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엘리트 금융위 관료도 두나무로 이직...고액 연봉에 금융사行 증가

기사입력 : 2023년01월16일 15:37

최종수정 : 2023년01월16일 15:3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김인 전 과장, 삼성화재 거쳐 삼성증권 부사장 승진
선욱 전 과장, 메리츠화재 ESG경영실 전무로 이직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금융위원회의 A사무관이 최근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의 운영사인 두나무로 이직하면서, 과거 금융위원회 간부들의 민간 금융업체 이직이 새삼 관심을 끌고 있다. 행정고시를 합격해 엘리트로 공직에 입문했지만 민간 금융기관에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기 때문이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A사무관은 지난해 말 금융위에 사표를 제출하고 이달 2일부터 두나무로 출근 중이다. 행정고시 55회인 A사무관은 금융정책과와 금융소비자정책과 등 핵심 부서들을 두루 거친 에이스 사무관이다.

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1년 전에도 금융위 사무관이 가상자산거래소인 빗썸으로 이직했다"며 "젊은 층에선 가상자산업계에 대한 관심이 높고 업계에서 제시하는 연봉 수준도 높기 때문에 가상자산거래소로의 이직이 관심을 끌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금융위원회]

금융위에서 민간 금융업체로의 이직 포문을 연 간부급은 김인 전 금융위 과장이다. 행시 37회인 김 전 과장은 재정경제부 보험제도과, 증권제도과, 금융위 공정시장과장 등을 역임했다. 김 전 과장은 지난 2014년 사표를 내고 삼성화재로 이직한 이후 기획1팀장(상무), 대인보상3팀장, 지방보상2팀장 등을 거쳐 2020년에 삼성증권에서 전무(기획실장)로 승진했고 현재는 증권 부사장을 맡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행시 44회 에이스인 선욱 전 과장(부이사관)이 메리츠화재로 이직해 금융위 내에서도 충격을 준 바 있다. 선 전 과장은 정책홍보팀장, 구조조정지원팀장, 공정시장과장, 산업금융과장을 거쳐 마지막으로 고참과장이 맡는 행정인사과장으로 재직했다. 선 전 과장은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 시절 공직과 민간의 인사 교류 제도인 '민간근무휴직제'를 통해 '증권맨'으로 일한 경험도 있다. 그는 당시 IBK투자증권 경영인프라본부 시너지추진위원으로 근무했다.

지난해 2월 부이사관으로 승진해 곧 국장급 자리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돌연 사표를 내고 메리츠화재 ESG경영실 전무로 이직했다. ESG경영실은 메리츠화재가 선 전무 선임에 맞춰 신설한 조직이다.

금융당국의 한 관계자는 "김인 전 과장과 선욱 전 과장 모두 민간근무휴직제를 통해 모두 민간기업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이 같은 경험도 이직에 어느 정도 영향을 준 것 아니겠느냐"고 전했다.

한편 메리츠화재는 2021년 초 서수동 전 금융감독원 부국장을 전무로 영입해 1년 만에 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 서 전 부국장은 보험감독원 출신으로 금감원 생명보험검사국과 기획조정국, 보험감독국 등에서 근무한 보험 전문가다.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