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청두를 가다] ⑦ 상하이증시의 수정株, 6백년 연륜의 수정방 <上>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위드코로나 쓰촨 청두는 사람의 바다
쐉류 공항 로비 수정방 광고로 도배
공장 개축 도중 600년전 양조장 발견
시대바뀌었지만 향은 천년 전 그대로
외국인 中 백주 주식 왜 사나했더니 ...

[청두(쓰촨성)=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KIC중국(센터장 김종문)이 주관한 '한국 혁신기업 청두행' 현장 시찰 프로그램.

2023년 1월 11일 청두행은 준 도시봉쇄와 같은 코로나 방역 통제 4개월 만에 처음 베이징을 벗어나는 출장이었다. 오전 8시 30분 베이징 수도공항 발 청두행 CA 1421 항공편은 코로나 방역 통제기간과 달리 만석이었다.

베이징 공항이나 도착지인 쓰촨성 청두쐉류(成都 双流)공항 모두 승객들로 크게 붐볐고 출입 수속도 전부 코로나 이전 상황으로 정상화됐다. 1월 8일 코로나 방역 통제 해제 '을류을관리(감염병 2급관리 환원)' 조치 시행이 피부에 와 닿는다.

청두쐉류 공항 로비를 걸어나가는 도중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쓰촨 청두의 백주, 화려한 문양의 수정방 광고였다. 쐉류공항 로비 기둥과 벽면 여기저기엔 권장 소매 판매가격이 1699위안(약 33만원)이라고 적힌 특별 상품 수정방 광고가 요란하게 나붙어 있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1월 11일 청두 쐉류 공항 로비 기둥에 수정방 백주 네온사인 광고가 빛을 발하고 있다.  2023년 뉴스핌 통신사 촬영.   2023.01.19 chk@newspim.com

 

공항 광고를 통한 수정방과의 만남은 뜻밖에 청두 시내에 있는 실제 수정방 공장 박물관 탐방으로 이어졌다. KIC 중국은 가오신 개발구(高新, 하이테크 단지)청두행 시찰이 끝날 무렵인 13일 오전 공장과 유적지및 유물관, 체험관 등으로 구성된 수정방 박물관으로 일행을 안내했다.

2023년 1월 13일 청두 진장(錦江)구 제 2 순환 도로내 수정가(水井街). 도로가에 설치된 파란색 수정가 도로 표시판이 이곳이 수정방 박물관 공장임을 말해주고 있었다. 도로에 접한 고대 양조장 터에는 검회색의 전통풍 건물이 들어서 있고 담장위 깃대에는 옛날 모양의 수정방 깃발이 펄럭이고 있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2023년 1월 23일 청두시 진장구 수정방 공장 박물관입구.  2023.01.19 chk@newspim.com

상하이증시 상장사 수정방(600779)의 모회사인 쓰촨성 청두의 취옌싱(全兴)은 1998년 8월 진장구에서 양조공장을 개축하던 중 대형 도자기 단지를 비롯한 고대 유물을 발견했다. 8개의 누룩 저장고와 부엌, 증류 설비도 출토됐다.

고고학자들의 고증끝에 유물이 발견된 곳은 약 600년전의 양조장이었음이 드러났다. 중국 백주 제조의 가장 오래된 역사 유물로서 고고학적 가치로 볼때 백주 분야의 병마용이라고 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했다.

당시 발견된 양조 유적지는 국가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됐고 넓은 유적지 단지는 고대 백주 양조와 관련된 유물 전시장과 체험 센터 등으로 조성됐다. 수정방의 모회사 취앤싱은 당국의 허가를 얻어 이곳에서 옛 양조 방식 그대로 고급 수정방 백주를 생산하게 됐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쓰촨성 청두 수정방 공장에서 직원들이 곡물 원료를 쪄내는 작업을 하고 있다.  2023.01.19 chk@newspim.com

1월 13일 오전 안내원은 탐방객들에게 이 공장 박물관이 2013년 일반에 공개됐다고 말한뒤 수정방의 큰 공장은 이곳에서 대각선 방향 청두시내 서북쪽 제 3 순환도로 밖의 진뉴(金牛)구 취안싱(全兴)로에 있다고 소개했다. 본 공장의 거리 이름 취안싱은 수정방 지주회사 이름이기도 하다.

수정방 백주 박물관 입구에는 벽면 가득 '무형문화 유산' '수정거리 양조 유적' 등의 간판을 부착해 놓고 수정가에 자리한 수정방 백주 공장의 수백년 연륜과 양조터의 귀중한 역사적 가치를 강조하고 있었다.

'누룩(曲)은 백주의 뼈와 같다.' 청두의 수정방 공장 박물관 한켠에 백주 양조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술 발효제, 누룩 효소를 설명하는 이런 내용의 전시물이 방문객의 눈길을 끌었다.

수정방 공장 박물관 안내원은 쌀과 찹쌀 수수 옥수수 등 여러가지 곡물을 원료로 만들어진다며 누룩을 저장하는 방식도 수백년 전의 양조 기예 방식을 따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장안에서 직원들은 대형 가마솥에서 원료를 쪄내는 작업을 진행중이었는데 수정방 천년 술의 향이 그대로 코끝에 전해져 오는 듯했다.   <下편에 계속>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별에서 바라본 2023년'. 쓰촨성 청두의 수정방 공장 박물관 밖으로 아파트 건물이 눈에 들어온다. 2023년 1월 13일 뉴스핌통신사 촬영.  2023.01.19 chk@newspim.com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새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대법원은 10일 "조 대법원장이 오는 14일자로 노 대법관을 신임 법원행정처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10일 대법원에 따르면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노 대법관. 법원행정처장은 대법원장의 지휘를 받아 전국 법원의 인사·예산·조직 등 사법행정 사무를 총괄하는 자리로, 대법관 가운데 1명이 맡는다. 노 신임 처장은 사법연수원 23기로, 1997년 법관으로 임용됐다. 이후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서울고법 고법판사, 광주고법 부장판사, 수원고법 부장판사·수석부장판사 등을 거쳐 2024년 8월 대법관에 임명됐다. 대법원은 노 신임 처장이 대법원 재판연구관으로 5년간 근무하면서 헌법·행정법 관련 분쟁을 심도 있게 검토해 국민의 기본권과 행정절차 참여권, 조세 정의를 실현하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또 전문적인 법률 지식과 합리적이고 공정한 판단 능력, 도덕성과 인품을 두루 갖춰 법원 안팎의 신망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대법원 관계자는 이날 "노 신임 처장은 경청과 포용의 리더십으로 법원 구성원은 물론 사회 각계와 소통해 국민을 위한 신속하고 공정한 사법제도를 구현하고,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는 데 헌신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법원행정처장 자리는 박영재 대법관이 지난 2월 27일 사의를 표명한 뒤 4개월 넘게 공석이었다. 박 대법관은 올해 1월 16일 취임했으나 법왜곡죄·재판소원·대법관 증원 등 이른바 '사법개혁 3법' 입법에 반발하는 뜻으로 취임 42일 만에 물러났다. 이후 기우종 법원행정처 차장이 처장 직무를 대행해왔다. 대법관 공석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현직 대법관을 법원행정처장으로 임명한 만큼, 향후 후임 대법관 제청 논의가 재판 인력 공백 문제와 맞물려 속도를 낼지도 주목된다. yek105@newspim.com 2026-07-10 14:50
사진
"국정농단" 한학자 총재 13년 구형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정교유착' 의혹의 중심 인물인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게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징역 13년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10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우인성) 심리로 열린 한 총재의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1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원주 천무원 부원장에게는 징역 10년,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에게는 징역 3년 6개월, 이신애 전 재정국장에게는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윤석열 정부와의 '정교유착' 혐의로 기소된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1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결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7.10 photo@newspim.com 특검팀은 이 사건에 대해 "대한민국의 헌법 질서를 혼란하게 하고, 교인들의 헌금을 사금고처럼 사용하면서 국정을 농단한 사건"이라며 "다시는 이와 같은 종교단체들에 대한 정교유착과 국정농단 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엄중한 형을 선고해달라"고 언급했다. 특검팀은 "피고인들은 통일교와 자신들의 이권 및 영향력를 확대하고자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다"며 "정교일치를 목표로 종교단체의 막대한 자금력을 이용해 정치와 결탁했고, 선거에 불법 개입했으며 대한민국의 공권력을 불법부당하게 이용하려고 했다"고 지적했다. 특검팀은 정치권과 지속적으로 접촉하며 청탁 행위를 한 윤 전 세계본부장이 한 전 총재의 의사에 반해 행동할 수 없었다는 점을 수차례 강조했다.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과 독대하면서 통일교 정책을 부탁하고,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샤넬 가방과 그라프목걸이 등을 제공한 것 역시 한 전 총재의 승인 없이는 이뤄질 수 없는 행동이었다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또한 지난 2022년 3월 한 총재가 특별집회에 참석해 사실상 '윤석열 후보 지지' 의사를 밝힌 뒤 통일교 각 지부에서 국민의힘에 재정적 지원을 한 점을 들며, 모든 사건이 한 총재로부터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특검팀은 "한학자는 이 사건 정교유착의 최종 수혜자"라고 밝혔으며, 정 부원장에 대해서는 "한 총재의 비서실장이자 최측근으로, 한 총재의 주요의사결정에 적극적으로 조력해 큰 영향력을 행사한 사람"이라고 정의했다. 한 총재는 정 부원장, 윤 전 본부장과 공모해 지난 2022년 1월께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게 윤석열 정부의 통일교 지원을 요청하며 정치자금 1억 원을 전달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는다. 같은 해 3∼4월 통일교 단체 자금 1억4400만 원을 국민의힘 소속 의원 등에게 쪼개기 후원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도 있다. 이들은 그해 7월께 전 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고가 목걸이와 샤넬백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한 혐의(청탁금지법 위반)도 받는다. 한 총재와 정 부원장에게는 같은해 10월께 자신들의 카지노 원정도박과 관련한 수사 정보를 얻고 윤 전 본부장에게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증거인멸교사)도 적용됐다. 한 총재는 지난 2022년 7월 네팔 국회의원에게 선거자금 10만 달러를, 세네갈 대통령에 선거자금 50만 달러를 각각 제공한 혐의도 적시됐다. right@newspim.com 2026-07-10 12:1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