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통영시는 해양수산부 주관 2023년 어촌신활력 증진사업에 욕지 도동항, 사량 대항항 등 2개 유형에 총 4곳이 선정되어 사업비 총 350억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통영시청 전경[사진=통영시] 2022.12.26 |
어촌신활력 증진사업은 기존 추진하던 어촌뉴딜300의 후속 공모사업으로 어촌마을의 생활경제 수준 향상과 소규모 어항의 안전수준을 확보하여 지속 가능한 어촌마을을 만드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국가어항(연안항 어항구 포함), 지방어항 및 배후지역을 중심으로 어촌 경제거점을 조성하는 유형1 ▲국가어항을 제외한 법정어항, 소규모 항포구 및 배후어촌마을을 중심으로 어촌마을의 생활경제수준을 향상시키는 유형2 ▲촌어항, 소규모 항포구 및 배후어촌마을을 중심으로 소규모 어항의 안전수준을 확보하는 유형3 등 3개 유형으로 시행한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에서 어촌마을 생활경제수준을 향상시키는 사업(유형2)에 욕지 도동항(100억원)과 사량 대항항(100억원), 한산 용초항(100억원) 등 3곳이 선정되고 소규모 어항의 안전수준을 확보하는 사업(유형3)에 한산 대항항(50억원)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공모에 선정된 유형2는 어촌앵커조직(민간조직) 공모를 통해 상근 전담인력(4인 이상)을 구성해 지역 현실에 맞는 사업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천영기 시장은 "어촌신활력 증진사업으로 낙후된 어항시설과 기항지 시설을 정비해 지역사회 정주여건을 개선은 물론이고 일자리 창출과 신규 인구유입의 효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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