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청 볼링팀 소속인 정다운 선수가 2023년 첫 국제대회에 참가해 금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20일 대전시체육회는 정다운 선수가 지난 11일부터 홍콩 SCAA볼링 경기장에서 열린 '제26회 아시아 볼링선수권대회'에 참가해 여자 2인조, 5인조 금메달과 3인조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2관왕에 올랐다고 밝혔다.
정다운 대전시청 볼링팀 선수(사진 오른쪽)와 백승자 구미시청 선수가 지난 11일 홍콩에서 열린 제26회 아시아 볼링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시체육회] 2023.01.20 nn0416@newspim.com |
대전시 볼링선수로는 유일하게 국가대표로 발탁돼 이번 대회에 참가한 정다운 선수는 11일 열린 여자 2인조에서 백승자(구미시청) 선수와 팀을 이뤄 6경기 합계 2903점으로 2797점을 획득한 싱가포르 대표팀(대프니 탄, 세리 탄)을 누르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어 다음날 열린 3인조전에서는 김현미(곡성군청), 백승자(구미시청) 선수와 팀을 이뤄 총점 4218점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17일 열린 여자 5인조전에서 총합 7177점을 획득 싱가포르(7097점)를 누르고 두 번째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회 2관왕을 달성했다.
이승찬 대전시체육회장은 "새해 첫 승전보로 대전시민에 큰 기쁨을 안겨준 정다운 선수에 축하를 전하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연초부터 우수한 경기력을 보여준 대전시청 볼링팀이 앞으로 더욱더 값진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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