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2024학년도 수능 응시자 40만명 '턱걸이' …고3 재학생은 30만명 붕괴

기사입력 : 2023년01월20일 14:41

최종수정 : 2023년01월20일 14:41

고3 재학생 28만명대 예상
"재수생도 최대 8000명 줄 것"
합격선 점수도 변화 예상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올해 11월에 치러질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응시자가 역대 최저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고3 재학생에 이어 졸업생 수험생도 전년보다 크게 줄 것이라는 전망이다. 학령인구 감소세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20일 입시전문기관인 종로학원에 따르면 올해 고3 수능 응시생은 역대 최저 수준인 28만4000명대로 예상된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표 배부일인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복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선생님과 성적표 보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2.12.09 hwang@newspim.com

이는 수능 응시생 기준 집계가 시작된 2005학년도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다. 고3 수능 응시행이 가장 않았던 때는 2011학년도(51만893멍)이었고, 가장 적었던 때는 2021학년도(29만5116명)였다.

올해 재수생도 전년도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역대 최저 수능 응시생 기록을 갈아치울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학생수 변화, 교육통계 고3 학생수 추계결과, 학생수 변화에 따른 수능 실제응시비율, 당해년도 졸업생 대비 재수비율 등을 고려했을때 올해 재수생은 전년도보다 최대 8000명 가랑 줄어든 13만~13만4000명대로 추전된다.

올해 졸업하는 졸업생수가 전년도보다 1만5455명 줄어든 43만1118명이고, 정시 지원자 수가 전국 단위로 1만7004명 줄면서 대입에서 최종 탈락하는 규모도 줄었다는 전망이 나오기 때문이다.

서울권 정시 지원자 수가 전년도에 3791명 줄었고, 전국 의대, 치대, 한의대, 수의대, 약대 지원자 수도 5119명 감소한 것이 구체적 근거다. 모두 상위권으로 특정할 수 있는 수험생으로 재수생이 급감할 수 있다고 예상된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고3 학생수가 가장 많이 감소하는 지역은 대전으로 전년대비 10.1% 줄어든다. 이어 서울 9.6%, 광주 9.1%, 부산 8.8%, 전남 8.3%, 충북 8.1% 등으로 각각 나타났다.

올해 정시에서 사실상 미달로 추정되는 경쟁률 3대 1 미만은 광주가 6개 대학, 부산이 9개 대학, 충북이 4개 대학, 전남이 7개 대학이었다. 학생수가 가장 적게 줄어든 지역은 세종으로 전년 대비 100명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올해 대입은 역대 최저 수준의 수능 응시생이 예상되면서 통합수능에 따른 선택과목간 점수차 유불리 등과 맞물려 합격선 점수에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며 "지역별 상황에 따라 전년도 입시보다 대학들은 학생들 유치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