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기술주 랠리에 일제히 상승…나스닥 2.66%↑

기사입력 : 2023년01월21일 06:35

최종수정 : 2023년01월21일 06:35

[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미국 뉴욕증시는 20일(현지시간) 상승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30.93포인트(1%) 상승한 3만3375.49로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73.76포인트(1.89%) 오른 3972.6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88.17포인트(2.66%) 뛴 1만1140.43으로 집계됐다.

투자자들은 오는 1월 31일~2월 1일 예정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연준 당국자들의 발언에 주목했다. 특히 기업들의 실적과 감원 소식도 기술주들이 반등하면서 상승에 힘을 보탰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이사는 다음 예정된 FOMC에서 0.25%p 인상을 지지하면서도 금리 인상을 중단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월러 이사는 외교관계위원회 연설에서 "나는 현재 이달 말 FOMC의 회의에서0.25%p 인상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처럼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0.25%p 금리를 올릴 가능성에 무게를 실은 것으로 최근 인플레이션 둔화 조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읽힌다.

다만 월러 이사는 연준이 긴축 통화 정책을 완료하지 못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아직 2% 인플레이션 목표를 달성하려면 상당한 길이 남아 있으며 통화정책의 지속적인 긴축을 지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켓워치는 월러 이사가 정책 금리의 더 느린 인상 속도를 지지한다는 발언을 미뤄봤을 때 다른 위원들도 이에 동의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에서 이번 FOMC의 0.25%p인상 가능성은 95% 이상 반영되고 있으며 0.5%p 인상 가능성은 5.7%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사진=로이터 뉴스핌]

에버코어 ISI의 크리쉬나 구하 부회장은 "연준이 1월 31일부터 2월 1일까지 열리는 회의에서 0.25%p를 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올바른 추세에 있고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목표치인 2%로 내려가고 있다고 말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진단했다.

조지 총재는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의 방향이 좋지만 여전히 ​​연준의 목표치를 훨씬 상회하고 있다"면서 "연준이 가격 안정 의무에 충실하려면 우리가 올바른 추세에 있고 2% 목표에 더 설득력 있게 도달할 수 있는지를 확인해야 하고, 좀 더 인내심을 가져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기술 기업들의 감원 소식에 주가는 급등하면서 나스닥 지수가 크게 올랐다. 이날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GOOG)이 전 세계 인력의 6% 이상인 1만2000 명을 감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마이크로소프트(MSFT)도 전 세계 직원의 5%에 해당하는 1만 명을 해고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아마존(AMZN)도 1만8000 명에 달하는 직원을 해고하기 시작했다. 알파벳의 주가는 감원 소식에 5.7% 상승했으며, MS와 아마존도 각각 3.5%, 3.8% 이상 올랐다.

이날 발표된 주택 지표는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발표한 12월 기존주택 판매(계절조정치)는 전월 대비 1.5% 줄어든 연율 402만 채를 기록했다. 이는 2010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11개월 연속 줄어든 것이다.

종목별로 보면 넷플릭스(NFLX)의 주가는 구독자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는 소식에 투자 심리가 다소 개선되면서 8.4% 올랐다.

달러는 하락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지수)는 전장보다 0.06% 내렸으며 유로는 달러 대비 0.23% 오른 1.0858을 기록했다.

뉴욕 유가는 중국의 수요가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에 2주 연속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98센트(1.22%) 상승한 배럴당 81.3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는 이번 주 1.82% 올랐으며, 2주 연속 상승했다. 2주간 상승률은 10.22%다.

안전 자산인 금 가격은 상승세로 마감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0.2%(4.30달러) 오른 1928.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ticktock0326@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