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MSCI지수 편입 기대감...카카오페이·한화에어로 '들썩'

기사입력 : 2023년01월25일 15:16

최종수정 : 2023년01월25일 15:16

증권가, '카카오페이' 편입 유력...한 목소리
주가 변동성 높은 한화에어로는 '중립'
MSCI 지수 정기변동, 년 4→2차례로 변경
지수편입시 글로벌 패시브 자금 유입 기대감
"외국인 수급·주가 선반영...투자 주의해야"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다음 달 10일 정기 변경을 앞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지수 편입 종목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MSCI 지수에 편입되면 지수를 추종하는 글로벌 패시브 자금이 유입돼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증권업계는 카카오페이를 편입 유력 종목으로 꼽고 있다. 그외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언급되지만 최근 주가가 급락하면서 증권사별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MSCI는 내달 10일 한국지수 구성 종목 정기 변경안을 발표한다. 종목 변경(리밸런싱)은 같은 달 28일에 이뤄지고 효력일은 3월 1일이다.

MSCI는 전체 시가총액과 유동시총(대주주 지분을 뺀 주식으로 산정하는 시총)·유동비율(1년 내 현금화 가능한 유동자산을 1년 내 갚아야 하는 유동부채로 나눈 비율) 등을 고려해 지수 편출입 종목을 선정한다. 특히 올해부터 분기(2월·8월)와 반기(5월·11월)로 나뉜 업데이트 방식을 반기(2월·5월) 리뷰 방식으로 통일해 업데이트 주기가 빨라지고 정기 변경의 지수 편출입 장벽이 낮아진다. 이에 따라 지수 리밸런싱이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도 더 커질 것이라고 증권가는 보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이번 정기변경에서 카카오페이가 편입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카카오페이의 이번 MSCI 지수을 위한 전체 시가총액 기준은 2조6000억원, 유동시가총액은 1조3000억원으로 추정된다.하지만 지난 19일 기준 시가총액 8조5255억원, 유동 시가총액 1조3940억원 등으로 MSCI 지수 편입 기준을 넘어섰다. 올해 들어 주가가 20% 넘게 오른 영향이다.

유안타증권은 편입 후 1333억원의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내다봤고, NH투자증권은 825억원의 자금이 들어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허율 NH투자증권 연구원은 "MSCI 지수 편입시 예상 유입자금은 일평균 거래대금 대비 1.3배로 상당하다"고 기대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편입 가능성을 두고는 의견이 엇갈렸다. 최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주가 변동성이 커지면서 시가총액이 편입기준점을 미달한 때문이다. 유안타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은 편입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내다봤지만 NH투자증권은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사진=카카오페이)

이재림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시가총액 편입 기준점은 4조2500억원(17일 기준)인데, 편입 기준점에 미달한다"면서 "심사 대상 기간 이달 18일~31일에 상승 추세를 보인다면 편입이 가능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5거래일 동안 하락세를 보이면서 25일 오후 3시 기준 시가총액은 3조 7618억원까지 주저앉았다.

증권업계에서는 MSCI 편출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과 사전 베팅은 갈수록 빨라지는 추세를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해당 종목의 주가에 선반영돼 이미 고점을 형성할 가능성도 있다며 투자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김동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정기 리뷰 발표 한 달~한 달 반 전부터 시총 및 유동시총이 충분히 오른 종목은 편입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고 그때부터 관련 자금의 매수세가 미리 들어오는 패턴이 나타난다"며 "이로 인해 주가 피크 시점도 빨라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재림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페이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60일 누적 외국인 순매수 강도(시가총액 대비 순매수 비중)는 각각 0.5%, 3.0%로 코스피(0.4%) 순매수 강도를 웃돈다"며 "외국인 수급 선반영이 진행된 것으로 MSCI 지수 발표일 이후 외국인 추가 매수 여력은 예상보다 제한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지난해 LG에너지솔루션은 MSCI 지수 비중 상향이 확정된 11월 리뷰 발표일에 주가가 점정에 올랐다가 이후 급락했다. 같은해 5월 MSCI 지수에 편입된 현대중공업도 주가 발표 한달 전인 4월19일에 주가가 피크를 기록했다.

김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12월 초에 코스피200 지수 비중 확대라는 이벤트가 추가로 있었기에 주가 피크가 상대적으로 늦게 나타난 것"이라며 "카카오페이는 현대중공업의 사례를 따라갈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공식 론칭했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