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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스페이스 상반기 달군다…한화에어로·이노스페이스·페리지 발사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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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한빛-TLV·BW0.6 등 3기 발사 기대
민간중심 우주기업 도약에 따른 투자 절실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지난해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성공 발사 이후 올해에는 본격적인 민간 중심의 K-스페이스 시대가 열린다.

누리호의 체계종합기업으로 선정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누리호 3차 발사는 물론, 지난해 불발된 이노스페이스의 재발사, 해상 발사를 시도하는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의 발사 시도 등이 상반기 중으로 예고됐기 때문이다.

한화에어로, 이르면 4월께 누리호 3차 발사 도전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에어로)는 오는 상반기께 누리호의 3차 발사에 나선다. 한화에어로는 지난해 12월 1일 한국형발사체(누리호) 체계종합기업으로 최종 확정돼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계약을 체결했다. 

항우연은 지난해 10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한국형발사체 체계종합기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최근까지 발사체 제작 총괄관리, 단 조립 공장 구축·이송, 발사체 및 구성품 시험, 발사운용, 품질보증, 기술이전 등의 세부 사항을 협의한 끝에 한화에어로를 누리호 반복발사의 적임자로 꼽았다.

[고흥=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순수 국내 기술로 설계 및 제작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21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발사대에서 화염을 내뿜으며 우주로 날아오르고 있다. 실제 기능이 없는 모사체(더미) 위성만 실렸던 1차 발사와 달리 이번 2차 발사 누리호에는 성능검증위성과 4기의 큐브위성이 탑재됐다. 2022.06.21 photo@newspim.com

이에 따라 한화에어로는 향후 누리호 3기 제작을 주관하고 구성품 제작 참여기업에 대한 총괄관리를 수행한다. 한화에어로는 올해를 비롯해 2025년, 2026년, 2027년까지 4차례의 발사를 통해 발사 운용 등 관련 기술을 이전 받는다.

올해 발사는 아직은 항우연의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나 한화에어로는 가급적 기술 이전에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누리호 비행모델 3호기는 현재 단별 조립이 완료된 것으로 알려진다.

누리호의 발사는 올 상반기께로 예정돼 있는데 이르면 오는 4월께 가능할 것으로도 알려진다. 누리호 발사에는 기상 등 날씨 상황을 비롯해 여러 발사 준비 상태 등에 좌우된다. 

과기부 한 관계자는 "발사체 발사는 발사체는 물론, 발사장, 기상 등 다양한 변수를 모두 극복하고 나서야 가능해진다"며 "앞서 2차 발사에서도 발사예정일을 미뤘으며 이런 상황은 예측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번에 누리호 3차 발사가 성공하게 된다면 한화에어로는 1톤 이상의 실용위성을 쏘아올릴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기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7번째라는 기록을 세운 만큼 민간기업으로서는 손에 꼽히는 수준이 된다.

이노스페이스, 불발 딛고 '한빛-TLV' 2월께 발사 재시도

한화에어로의 궤적을 뒤따라가는 우주 발사체 스타트업의 시험 발사체 발사도 예고됐다.

지난해 12월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발사에 나섰던 이노스페이스는 이르면 2~3월께 자체 개발한 엔진비행성능 검증용 시험발사체 '한빛-TLV'의 발사에 다시 나선다.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 설치된 이노스페이스의 시험발사체 '한빛-TLV' [자료=이노스페이스] 2022.12.16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노스페이스는 앞서 지난 27일 '한빛-TLV' 시험발사를 올해 1분기 이내에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1~2월 중 브라질 현지가 우기에 접어들기 때문에 기상 상황이 양호한 시기를 살펴봐야 한다는 게 이노스페이스 관계자의 설명이다.

다만 김수종 대표의 뚝심으로 고체와 액체연료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엔진 기반으로 발사체를 개발한 이노스페이스는 추가 발사는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해 12월 20일 독자 기술로 개발한 '하이브리드 로켓 추진기관용 파라핀계 연료 설계 및 제조 기술'로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신기술(New Excellent Technology, NET)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산업부 산하 국가기술표준원이 주관하는 신기술(NET) 인증은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고 국가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고 판단되는 신기술을 조기 발굴해 그 우수성을 인증해 신기술의 상용화와 거래를 촉진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노스페이스의 '하이브리드 로켓 추진기관용 파라핀계 연료 설계 및 제조 기술'은 기존 하이브리드 로켓용 고체연료 대비 빠른 연소속도와 로켓추진기관의 추력 성능을 대폭 상승시켜 높은 효율을 발휘하는 등 획기적인 강점을 지녔다.

파라핀은 폭발하지 않는 안전성을 갖춰 제조설비 및 생산과정에서 별도의 안전 장비 혹은 방폭시설이 요구되지 않아 경제적이고 운용 및 취급이 용이하다는 이점도 있다. 이노스페이스가 개발하는 소형위성발사체 '한빛(HANBIT)'에 적용 중인 특허기술이기도 하다.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이르면 6월께 최종로켓 상단부 발사

로켓 스타트업인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페리지)도 이르면 상반기 내 발사체 발사를 예고하고 있다.

페리지가 현재 최종적으로 설계중인 BW 1.0은 150kg의 페이로드를 지구저궤도(LEO, 약 500km)에 안착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에 앞서 페리지는 지난해 3월 24일 제주도에서 초소형 우주발사체 선행 프로젝트인 BW(블루웨일) 0.1을 성공적으로 종료했다.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가 개발한 BW-1 발사체의 상단부(BW-0.4) 모습 [자료=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2023.01.02 biggerthanseoul@newspim.com

페리지는 2단부 로켓으로 구성된 BW 1.0의 최종 제작·발사에 앞서 제작이 완료된 상단부인 BW 0.6의 발사를 오는 6~7월께 추진한다.

김수환 페리지 이사는 "상단 제작이 끝났고 테스트를 해보는 차원에서 올해 상반기 여름 정도에 추진하려고 한다"며 "하단부인 1단은 올해 말까지 개발을 완료할 것이고 이후에 최종 조립된 BW 1.0의 시험발사를 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페리지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학부생들을 중심으로 설립된 스타트업이다. 신동윤 대표 역시 한국과기원 항공우주학과 출신이다. 한국과기원 역시 페리지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한국과기원은 2019년에 산·학 협력에 기반한 로켓추진기관 연구·개발을 위한 연구센터를 설립했다. 이를 토대로 페리지는 안정적으로 엔진 연소시험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었다.

실제 앞선 BW 0.1 발사는 한국과기원 개교 50주년 기념 로켓 프로젝트로도 알려진다. 이같은 민간중심의 우주발사체 개발 움직임 속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우주산업 육성 종합지원체계를 지원하기 위해 해마다 50억원의 모태펀드를 활용, 우주 스타트업 전용 펀드를 추진한다. 

민간 우주기업으로서는 경제 위축에 따른 투자금 부족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도 기대된다.

항공우주분야 한 전문가는 "아직도 갈 길은 멀긴 하지만 민간 우주기업의 도전을 통해 우리나라의 우주 개발의 미래는 밝다"며 "다만 정부 조직의 안정화, 다양한 지원 정책 등은 여전히 숙제로 남는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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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 이창수에 소환조사 통보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김건희 여사에 대한 검찰의 수사무마 의혹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노수 특별검사보(특검보)는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처분 당시 수사 실무를 담당했던 검사 한 명을 상대로 오는 22일 오전 10시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여 조사를 받을 것을 통지했다"고 밝혔다.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이 지난 3월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청사로 들어서는 모습.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이어 "김 여사의 디올백 명품 수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등의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지난 12월 초에 있었던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이들에 대한) 조사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전 지검장은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 신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중앙지검이 두 사건을 수사하고 무혐의 처분을 내렸을 당시 중앙지검장을 지낸 최종 책임자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이날 "특검은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며 "각 사건의 처분이 있던 당시에 법무부 장관, 대통령실, 민정수석, 검찰총장, 서울중앙지검장, 중앙지검 제4차장 및 디올백 명품 수수 사건의 수사 라인에 있던 검사들의 사무실과 차량, 휴대폰, 업무용 PC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오늘 오전부터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주현 전 민정수석 사진. [사진=뉴스핌DB] 압수수색 대상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 심우정 전 검찰총장, 박승환 전 중앙지검1차장검사, 김승호 전 형사1부장검사 등 총 8명이다. 디올백 수수 사건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일 때 김 여사가 최재영 목사로부터 고가 디올백을 수수했다는 내용으로, 지난해 중앙지검 형사1부가 불기소 처분한 사건이다.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는 2023년 12월 김 여사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으나 지난해 10월 검찰은 김 여사를 '혐의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다. 직무 관련성과 대가성을 인정할 수 없고 청탁금지법상 공무원 배우자를 처벌하는 규정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특검팀은 지난 2일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대검, 중앙지검, 내란 특검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추가 자료를 확보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이날도 관련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특검팀은 또 김 여사가 지난해 5월 박성재 당시 법무부 장관에게 자신에 대한 검찰 수사를 무마해달라고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과 관련한 자료도 확보할 예정이다. 앞서 김 여사는 당시 박 전 장관에게 '내 수사는 어떻게 되고 있나' '김혜경, 김정숙 수사는 왜 잘 진행이 안 되고 있나' 등의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메시지는 이원석 당시 검찰총장이 같은 달 2일 김 여사 관련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한 직후 오간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특검팀은 수사 기간이 오는 28일 종료되는 만큼, 남은 기간 수사가 마무리되지 못할 경우 다른 수사기관에 사건을 이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yek105@newspim.com 2025-12-18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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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돈봉투' 윤관석·임종성 등 2심 무죄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돈 봉투 사건'의 핵심 인물인 윤관석·임종성 전 민주당 의원과 허종식 민주당 의원이 1심에서 유죄를 받았지만 항소심에서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다. 항소심 재판부는 일명 '이정근 녹취록'이 위법수집증거라며 유죄의 증거로 사용할 수 없다고 봤다. 서울고법 형사2부(재판장 설범식)는 18일 정당법 위반으로 기소된 윤 전 의원과 임 전 의원, 허 의원에 대한 선고 기일을 열고 이같이 판결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윤 전 의원에게 징역 9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임 전 의원과 허 의원에게 징역 3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공직선거법상 금고 이상 형 확정시 의원직을 상실하는데, 이는 의원직 상실에 해당한다. 윤관석 전 민주당 의원. [사진=뉴스핌 DB] 반면 항소심 재판부는 이 사건 공소 제기의 핵심 증거인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의 휴대전화에서 추출한 '이정근 녹취록'이 적법한 절차를 거쳐 임의제출됐는지 확인되지 않는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형사소송법 제308조의2에 따르면 적법하지 않은 절차에 따라 수집한 증거는 증거로 채택되지 않는다. 이정근 녹취록에는 윤 전 의원은 이 전 총장과의 통화에서 "인천 둘 하고, 종성이는 (돈봉투를) 안 주려고 했는데, 얘들이 버젓이 '형님, 우리도 주세요'라고 해서 3개 뺏겼어"라고 언급했다. 검찰은 윤 전 의원이 언급하는 '3개'가 돈봉투였다고 봤다. 재판부는 이 전 총장의 휴대전화 내 자동 녹음 파일이 3만여 개에 달해 정확한 개수나 내용을 파악하고 있기 어려운 사정, 이 전 총장이 원심 증인신문 과정에서도 휴대전화 내 이 사건 관련 내용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점을 꼬집었다. 이를 바탕으로 이 전 총장의 휴대전화 내 전자정보는 적법한 절차를 거쳐 수집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유죄 증거로 보기 힘들다는 판단이다. 또 이 전 총장의 휴대전화는 그의 알선수재 사건 관련 수사 중 제출한 것인데, 이 사건과는 무관하므로 검찰이 별도의 영장을 발부받아야 했음에도 그렇게 하지 않은 점도 꼬집었다. 재판부는 "전자정보 탐색 과정에서 별도 범죄혐의에 대해서 의견 갈리는 경우엔 추가 증거 수집 중단하고 영장을 발부받아야 한다"라며 "압수에 관한 절차를 침해하는 내용"이라고 봤다.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스핌 DB] 한편 민주당 돈봉투 의혹은 지난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당대표 후보였던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현 소나무당 대표)를 당선시키기 위해 박용수 전 보좌관이 사업가 김 모 씨에게 6750만원 상당의 돈을 받고 여러 의원을 통해 민주당 의원들에게 돈봉투를 전달했다는 게 골자다. 윤 전 의원은 박 전 보좌관으로부터 2021년 4월 27일과 28일 양일에 걸쳐 6000만원을 전달받고, 28일 국회 본관 외교통일위원회 소회의실에서 송 전 대표를 당대표로 지지하는 국회의원 모임에 좌장 자격으로 참석해 돈봉투를 살포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임 전 의원과 허 의원은 이날 윤 전 의원에게 돈봉투를 받았다고 알려진 현역 의원 중 일부다. 즉 돈봉투는 사업가 김 씨→박용수·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윤관식 전 의원→현역 의원 20명으로 전달됐다. 관련 인물들은 1심에서는 대부분 유죄를 선고받았으나, '이정근 녹취록'이 위법수집증거로 판명돼 2심에서 뒤집혔다.  사건의 핵심 인물인 송 전 대표는 1심에서 먹고사는문제연구소(먹사연)를 통한 불법 정치자금 수수 등으로 징역 2년을 선고받았으나, 돈봉투 살포 의혹인 정당법 위반에 대해서는 무죄를 인정받았다. 역시 이정근 녹취록이 위법수집증거로 판명되면서다.    100wins@newspim.com 2025-12-1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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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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