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뮤지컬 '레드북', 옥주현·박진주·민경아·송원근·신성민·성규 캐스팅 확정

기사입력 : 2023년01월27일 09:47

최종수정 : 2023년01월27일 09:47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웰메이드 뮤지컬의 귀환, 창작 뮤지컬 '레드북'이 화려한 라인업의 캐스팅을 공개했다.

뮤지컬 '레드북'은 한정석 작가, 이선영 작곡가 콤비의 작품으로, 2022년 '제6회 한국뮤지컬어워즈' 7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4개 부문 수상(여우주연상, 연출상, 작품상, 음악상)이라는 쾌거를 얻었다. 앞서 2018년 '제7회 예그린 뮤지컬 어워드' 4개 부문 수상(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 음악상, 극본상), 2019년 '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 4개 부문 수상(여우조연상, 작품상, 연출상, 안무상)한 바 있다.

뮤지컬 '레드북'은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웰메이드 뮤지컬이라는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며 창작 뮤지컬의 새지평을 연 만큼 캐스팅 라인업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아떼오드] 

숙녀보단 그저 '나'로 살고 싶은 여자 '안나'역에는 옥주현, 박진주, 민경아가 이름을 올렸다.

뮤지컬 '엘리자벳', '레베카', '마타하리' 등에서 무대를 압도하는 노래와 연기를 선사하며 최고의 뮤지컬 배우로 인정받은옥주현은 솔직하고 진취적인 자세로 미래의 '나'를 스스로 만들어 나가는 '안나'로 분해 관객들에게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자신의 색다른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드라마, 영화, 예능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박진주가 '안나'역으로 10년 만에 무대에 선다. '복면가왕', '아바타싱어', '놀면 뭐하니?' 등 다수의 예능은 물론 뮤지컬 영화 '영웅'을 통해 뛰어난 가창력과 음색을 입증한 바 있는 박진주가그릴 유쾌하고 당당한 매력의 '안나'에 귀추가 주목된다.

뮤지컬 계의 떠오르는 디바 '민경아'는 매 작품 다양한 캐릭터를 훌륭하게 소화해내며 새로운 변신을 보여주는 배우로 관객들의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안나'의 발랄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면모를 민경아답게 표현해 내며 또 한번 인생캐릭터를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오직 '신사'로 사는 법밖에 모르는 남자 '브라운'역은 송원근, 신성민, 성규가 캐스팅됐다.

송원근은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 한번 '레드북' 무대에 오른다. 안나를 만나게 된 후 이해와 존중의 가치를 배우고 함께 성장해나가는 브라운의 모습을 더 깊은 감성으로 표현해 내며 따뜻하고 밝은 무대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각오다.

뮤지컬 '이프덴' '곤 투모로우' 연극 '터칭 더 보이드' 등 장르 불문 팔색조의 매력을 뽐내며 활약하고 있는 신성민은 사랑도 여자도 책으로만 배운 브라운의 순수함 이면의 엉뚱하고 위트 있는 매력까지 담아낼 것으로 기대된다.

성규는 뮤지컬 '킹키부츠' '올슉업' '인 더 하이츠'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실력파 뮤지컬 배우로의 입지를 확고히 한바 있다. 특유의 호소력 짙은 가창력과 연기로 무장한 영국 신사 중의 신사 브라운으로 관객들을 만날 것을 예고했다.

여성문학회 '로렐라이 언덕'의 고문인 여장 남자 '로렐라이' 역할에는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 출연하는 조풍래와 함께 박영수가 새롭게 합류하여 사랑스러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로렐라이 언덕의 회장 '도로시'와 브라운의 할머니 '바이올렛' 역할에는 김국희와 한보라가 함께한다.

작중 거물 문학평론가 역할인 '존슨' 역할에는 원종환, 김대종이, 바이올렛의 연인 '헨리' 역할에는 안창용, 김승용이 출연한다. 이들은 각각 브라운의 절친인 앤디와 잭의 역할을 겸하며 작품에 유쾌한 매력을 더한다. 이어 로렐라이 문학회의회원 줄리아 역에는 허순미, 권보미가, 코렐 역에는 김연진, 노지연, 메리 역에는 이다정, 김청아 배우가 캐스팅되었다. 더불어 다양한 역할을 겸하며 극을 다채롭게 만들 판사 외 역의 박세훈, 서점 주인 외 역할의 강동우, 경찰 외 역할의 이경윤과 앙상블 임수준, 박지은, 김영광(스윙)이 출연한다.

뮤지컬 '레드북'의 주최사 ㈜아떼오드(대표 송은도, 동아방송예술대학교 교수)는 "다양한 매력을 가진 배우들과 함께 하게 되어서 기쁘고 설레는 마음이다. 2년 만의 공연이라 많이 기다리셨을 관객분들께 뮤지컬 '레드북'이 말 하는 이해와존중의 가치,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매력 등을 온전히 전달하고 싶다. 매번 좋은 공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웰메이드 창작 뮤지컬 '레드북'은 3월 14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문자 읽씹' 논란 한동훈 십자포화…전당대회 변수 될까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낼 당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무시했다는 '읽씹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 후보가 5일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냈으나 당대표 후보들은 해명 및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왼쪽부터)-윤상현-원희룡-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 참석해 있다. 2024.07.05 pangbin@newspim.com 김규완 CBS 논설실장은 전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김 여사가 명품백 수수 문제로 당정이 갈등하던 1월 중순께 한 후보에게 '대국민 사과' 의향을 밝히는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이 취재 내용을 토대로 재구성했다며 공개한 문자에는 김 여사가 '제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부담을 드려 송구하다. 당에서 필요하다면 대국민 사과를 포함해 어떤 처분도 받아들이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실장은 "김 여사가 (한 후보로부터 답변을 못 받자) 굉장히 모욕을 느꼈고, 윤 대통령까지 크게 격노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 캠프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시 문자를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CBS 라디오에서 방송한 '재구성'됐다는 문자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한 후보 역시 5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문자) 내용이 조금 다르다"며 "집권당의 비상대책위원장과 영부인이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 기간 대통령실과 공적인 통로를 통해서 소통했고, 당시 국민 걱정을 덜기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든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 여러 차례 전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대표 선거 경쟁자인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는 일제히 한 후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후보가 상당히 정치적으로 미숙한 판단을 했다고 보고, 결국 총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이슈를 독단적으로 판단한 것"이라며 "이에 대해 충분히 사과하고 왜 이런 판단을 했는지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원 후보도 "영부인이 사과 이상의 조치도 당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하겠다는 것을 왜 독단적으로 뭉갰는지에 대해서 (한 후보의) 책임 있는 답변을 바라고 있다"며 "영부인의 사과 의사를 묵살하면서 결국 불리한 선거의 여건을 반전시키고 변곡점 만들 수 있는 결정적인 시기를 놓침으로써, 선거를 망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됐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 역시 페이스북에 "이런 신뢰관계로 어떻게 여당의 당대표직을 수행할 수 있겠냐"며 "검사장 시절에는 검찰총장의 부인이던 김건희 여사와 332차례 카카오톡을 주고받은 것이 세간의 화제가 된 것을 생각하면 다소 난데없는 태세전환"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4-07-05 17:10
사진
美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디즈니家 "후원 중단"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TV토론에서 고령 리스크가 불거진 이래 대선 후보직 사퇴 압박을 받는 가운데 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에 나서는 분위기다. 4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따르면 영화감독 및 기획자이자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공동 창업자 로이 O. 디즈니의 손녀 아비게일 디즈니는 이날 방송에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직에서 사퇴할 때까지 민주당에 후원금 기부를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열린 첫 TV 대선 토론에서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고개를 숙인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7.02 mj72284@newspim.com 그는 "나는 바이든 (후보직이) 대체될 때까지 당에 대한 모든 기부를 중단할 생각"이라며 "이것은 현실적인 선택이다. 바이든은 좋은 사람이고 국가를 훌륭하게 섬겼지만, 위험이 너무 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바이든이 물러나지 않으면 민주당은 선거에서 패배할 것이다. 나는 이것을 절대적으로 확신한다"며 "패배에 대한 결과는 진정으로 끔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비게일 디즈니는 오랜 민주당 후원자다. 미 연방선거위원회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그는 4월 제인 폰다 기후 정치활동위원회(PAC)에 5만 달러(약 6890만 원)를 기부했고, 이 중 3만 5000달러가 오는 11월 상·하원 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 의원들 선거 자금으로 유입됐다. 디즈니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을 대체하는 데 흠이 없는 대안 후보라며 "우리는 훌륭한 부통령을 두고 있다. 민주당이 그를 중심으로 뭉칠 방법을 찾는다면 우리는 이번 선거에서 큰 격차로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보이콧을 선언한 후원자는 디즈니뿐이 아니다. 기디언 스타인 모리아 펀드 회장도 계획했던 350만 달러 민주당 후원을 보류했으며, 실리콘밸리의 정신과 의사이자 자선사업가 칼라 저벳슨도 후원 일시 중단을 예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벳슨은 미국 민주당 후원 '큰 손' 50인 안에 드는 인물로 미 정치자금 감시 단체 오픈시크릿츠에 따르면 그가 올해 민주당에 기부한 금액은 500만 달러가 넘는다. 올해 선거 캠페인 기간에만 20만 달러를 바이든 캠프 모금 조직인 '바이든 빅토리 펀드'에 후원했다. 2020년에는 3000만 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 wonjc6@newspim.com  2024-07-05 10:1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