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뉴스핌 네옴시티 전략 포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김종용 전 사우디아라비아 대사가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 프로젝트와 관련해 효과적이고 성공적인 진출을 위해선 긴밀한 '관민 공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30일 서울 마포구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진행된 '2023 네옴시티 전략포럼'에서 김종용 전 사우디아라비아 대사가 기조발표를 하고 있다.min72@newspim.com |
30일 서울 마포구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진행된 '2023 네옴시티 전략포럼'에서 김종용 전 사우디아라비아 대사는 "네옴시티는 우리에게 새로운 도전과 도약의 기회의 문을 열어주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전 대사는 "관민 공조는 사우디 관계 및 업계와의 관계에서 뿐안 아니라 국내적 차원에서도 중요하다"면서 "우리 업체들 간의 과당 경쟁을 방지하기 위해 주요 건설 기업들의 비교 우위에 있는 분야를 정리해 이를 토대로 프로젝트에 가장 적합한 경쟁력을 갖춘 기업 주도하에 입찰에 참여토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전 대사는 "특히 프로젝트의 규모가 클 경우 기업 간의 협업을 통해 공사에 필요한 자원 동원에 어려움을 겪지 않고 상호 공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김 전 대사는 "우리는 아직 서방과 일본에 비해 기술력과 자본력, 그리고 현지 네트워킹과 정보력에서 다소 열세에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공조 방식이 실현되면 기업들간의 프로젝트 관련 정보 공유도 원활해 질 수 있게 돼 기업의 위험 부담도 경감해주고, 우리의 경쟁력도 제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내 차원의 관민 공조는 무엇보다 기업의 최고 경영진의 의지와 지원이 중요하고 정부의 보다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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