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중국의 딩하오(丁浩·23) 9단이 양딩신(楊鼎新·25) 9단을 반집으로 꺾고 LG배 챔피언에 올랐다.
우승을 차지한 딩하오 9단. [사진= 한국기원] |
딩하오 9단은 1일 중국 베이징 중국기원에서 열린 제27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결승3번기 2국에서 양딩신 9단에게 320수 만에 흑 반집승, 종합전적 2대0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메이저 세계대회 첫 결승에 오른 딩하오 9단은 우승까지 연결시키는 데 성공, 우승상금 3억 원과 함께 세계대회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신진서 9단 이후 2000년대생 두 번째 세계 챔피언의 탄생이다.
LG배 3년 연속 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던 한국은 4강에서 전원 탈락해 4년 만에 중국에 우승컵을 넘겨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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