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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김진표, 2월 임시회 개회사…"개헌 이뤄내고 의회외교 강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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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개회…28일까지 대정부질문 등 예정
김진표 "한미의원연맹 구성해 방미할 것"

[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2023년 2월 임시국회가 2일 개회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개회사에서 "총선이 1년여 앞으로 다가온 만큼, 올 한 해는 우리 21대 국회가 실질적인 역할을 다할 수 있는 마지막 시간이 될 것"이라며 선거법 개정과 헌법개정 등 목표를 제시했다.

김 의장은 특히 정부 차원의 공식 외교와 병행하는 의회외교를 강조하면서 한미의원연맹 구성에 착수해 방미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는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라며 "조속한 시일 안에 대규모 방미의원단을 구성해 미국을 방문해 미 상하원 의원들을 두루 만나 의원연맹 창설을 매듭짓겠다"고 했다.

이어 "올 한 해 의회외교는 무엇보다 에너지·방산 수출과 엑스포 유치 등 경제에 중점을 두고 운영해야 한다"며 "국익을 위해 초당적인 협력을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보나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이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접견실에서 열린 '헌법개정 및 정치제도 개선 자문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01.31 anob24@newspim.com

다음은 김진표 국회의장의 2월 임시국회 개회사 전문이다.

정치개혁의 숙원, 기필코 이뤄냅시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회의원 여러분!

오늘은 우리 국회가 본격적으로 새해 일정을 시작하는 첫날입니다. '시작이 좋으면 끝도 좋다'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오랜 숙원을 해결하고, 미래를 향해 발걸음을 내딛는 '창신(創新)의 새해'를 만들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힘을 모읍시다.

올 한해, 우리 국회는 막중한 책무를 짊어지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이 새롭게 도약하기 위한 첫 단추는 단연코 정치개혁입니다. 더 나은 미래로 전진하기 위해 사회 곳곳에 진취적 기풍이 흘러넘쳐야 합니다. 이를 위해 우리 정치를 바로 세우는 일이 무엇보다 화급합니다.

전 지구적 차원에서 경제난의 파도가 밀려오고 있습니다. 거친 파도가 우리 국민의 삶을 덮치지 않도록 든든한 방파제를 쌓는 일도 서둘러야 합니다.

국제질서도 격변하고 있습니다. 지난 30년, 우리가 착실히 경쟁력을 쌓아왔던 익숙한 국제질서가 변화하고 있습니다.

국제질서 재편과정에서 세계 각국은 한 뼘이라도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운명을 걸고 벌이는 이 경쟁에서 대한민국이 최종 승자가 돼야 합니다.

이 모두가 올 한해, 우리 국회가 꼭 해야만 하는 일입니다. 우리 국회의 어깨가 참으로 무겁습니다.

▢ '상처를 돌보는 극진함'으로 21대 국회를 마무리합시다

국회의원 여러분!

총선이 일 년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올 한해가 우리 21대 국회가 실질적인 역할을 다할 수 있는 마지막 시간이 될 것입니다.

저에게는 20년 정치 인생을 마감하고 '유종의 미'를 거둬야 하는 한해이기도 합니다. 이 시점에서 정치가 무엇인지, 우리는 왜 정치를 하고 있는지 숙고하고 또 숙고하게 됩니다.

지난 십수년, 우리 정치는 꼬여진 실타래의 매듭을 풀지 못한 채 겉돌기만 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걱정인 것은 우리 정치인들이 국민에게 큰 불신을 받고 있는 현실입니다. 여러 신뢰도 조사에서 우리 정치권은 여러 국가기관 가운데 가장 큰 불신을 받고 있습니다. 한 조사에서는 무려 81%의 국민이 '국회를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변하기도 했습니다.

지금 우리는 대격변 시대의 문턱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정치·경제·사회·문화, 전방위에 걸친 대전환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정치를 새롭게 하는 일부터 서둘러야 합니다. 현대사는 정치가 앞에서 선도할 때, 경제·사회·문화도 함께 도약한다는 사실을 똑똑히 증명하고 있습니다. 1987년 이후 우리 사회가 이룩한 눈부신 발전도 그 출발은 민주주의였습니다.

정치가 국민의 마음을 다시 하나로 모아내고, 본연의 역할을 회복하는 일이 무엇보다 시급합니다. 그래야 이 나라가 변화의 파도 위에 올라타고 빛나는 미래로 전진할 수 있습니다.

변화의 새 물결은 이미 시작됐습니다. 많은 중진·초선 의원 여러분께서 선거제도를 비롯한 정치개혁에 발 벗고 나서기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 모두 138분의 의원님들이 정당을 초월해 의견그룹을 만들고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참으로 장한 일입니다. 저는 개인의 유불리를 초월하고, 정치회복이라는 대의를 쫓아 마침내 몸을 일으켜주신 우리 의원님들을 보면서 새로운 희망을 발견하고 있습니다.

조선시대 이름난 선비들은 제자들이 처음 벼슬길에 나설 때 '시민여상(視民如傷)'의 마음을 잊지 말 것을 신신당부했다고 합니다. '자기 몸에 난 상처를 돌보는 간절하고 극진한 마음으로 정치를 해야 한다'는 간곡한 당부였습니다.

저는 지금 정치개혁에 나선 많은 의원님들이 바로 '시민여상'의 간절한 마음으로 정치를 하는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 '정치복원'을 위해 법정시한 안에 '선거법 개정'을 마칩시다

의원 여러분!

여러 차례 말씀드린 바와 같이 이번 선거법 개정만큼은 어떤 경우에도 법정시한을 지켜야 합니다. 법을 만드는 국회가 스스로 법을 지키지 않는다는 국민의 지탄을 더 이상은 감당하기 어렵습니다.

준법국회는 선택사항이 아니라 필수의무입니다. 선거구 획정 법정시한을 준수하기 위해 무슨 일이 있어도 3월 말까지 선거법 개정을 끝냅시다.

국회의장은 지난 연말,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 2월 안에 선거제도에 관해 복수의 개정의견을 모아달라는 당부의 말씀을 드렸습니다. 정개특위 위원 여러분께서도 흔쾌히 동의해주셨습니다.

정개특위가 변화의 신호탄을 쏘아주시는 대로 다음 달인 3월 한 달, 이 자리에서 국회의원 전원이 참여하는 전원위원회를 열고자 합니다. 전원위원회는 매주 2회 이상 집중토론을 진행하고, 국민 공론조사와 국회방송 생중계를 통해 국민의 적극적 참여도 이끌어낼 계획입니다. 이런 집중심의 과정을 거쳐 의원 200분 이상의 동의를 받아내면 3월 안에 선거법 개정을 충분히 마칠 수 있을 것입니다.

▢ '공론적 숙의토론'으로 '국민통합형 개헌'을 이뤄냅시다

선거법 개정과 더불어 이제 개헌을 위한 준비도 시작해야 합니다.

개헌은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진입하기 위해 꼭 통과해야 할 중요한 관문입니다. 지난 36년, 우리는 직선제 개헌으로 개발도상국·중진국을 넘어 선진국 문턱까지 달려왔습니다. 신속한 발전과 역량 집중이 중요한 시기였습니다. 1987년 개헌은 그런 시대적 상황을 고려한 대한민국의 전략적 선택이었습니다.

이제, 우리의 다음 목표는 선진국 진입입니다. 지금부터는 정치, 경제, 외교, 국방, 문화 모든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국가와 경쟁해서 이겨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다양성이 관건입니다. 이제 국민 한사람 한사람의 능력과 창의성을 극대화하는 선진국형 전략을 펼쳐야 합니다. 개개인의 능력과 창의성을 유연하게 모아내는 힘, 이것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새로운 정치체제, 새로운 국가운영시스템, 그래서 개헌이 절실합니다.

국회의장은 지난달, 여야의 추천을 받아 각계 전문가들로 <개헌자문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여야 합의를 거치는 대로 머지않아 <국회헌법개정특별위원회>도 구성할 계획입니다.

개헌은 그 내용 못지않게 추진과정도 중요합니다. 이번에는 개헌과정 자체가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내는 용광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국민통합형 개헌 절차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개헌 논의에 '공론적 숙의 절차'를 본격 도입하고자 합니다.

개헌특위가 발족하면 산하에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하겠습니다. 개헌특위가 요청하는 쟁점 사항에 대해서는 많은 국민대표가 참여하는 숙의토론도 진행하고자 합니다. 여론조사와 국민 공론조사도 체계적으로 실시해 국민의 뜻을 담겠습니다.

그래서 <헌법개정절차법> 제정이 중요합니다. 개헌과정은 예측가능하고 투명해야 합니다. 법률에 근거해 개헌을 추진할 수 있도록 개헌추진 절차를 소상히 담은 절차법을 제정하고자 합니다. 관련 법안이 제출되는 대로 신속히 처리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선거법 개혁과 개헌은 우리 정치의 숙원입니다. 국민과 국회의원 절대다수가 이제는 망국적인 정치제도를 바꿀 때가 됐다고 절감하고 있습니다.

이번이 적기입니다. 많은 분들이 자기 몸에 난 상처를 돌보는 그 간절한 마음으로 뜻을 모아가고 있습니다. 조건이 무르익은 적기에 변화를 결행해야 합니다. 변화의 적기를 놓치면 기회도 영영 사라지고 말 것입니다.

▢ '글로벌 공급망 재편'을 대반전의 계기로 만듭시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회의원 여러분!

올 한해, 적지 않은 경제적 시련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미 1%대 저성장이 예고되어 있습니다. 미국이 주도하는 글로벌 금리인상의 추이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향방에 따라 한치 앞도 가늠하기 어려운 다양한 경제 시나리오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글로벌 금리인상이나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곡물 위기는 우리가 직접 물줄기를 바꾸기 어려운 외생적 경제 변수입니다. 우리 국민이 입을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치밀하게 정책을 추진해야 하지만, 단기간에 근본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기 쉽지 않다는 점도 염두에 둬야 합니다.

이럴 때일수록 당장 우리가 상황을 주도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해야 합니다. 그래야 빠르고 안전하게 위기의 강을 건널 수 있습니다.

그 관건은 공급망 재편입니다. 글로벌 공급망 재조정은 우리에게 위기이자 재도약을 위한 소중한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자신감을 가지고 적극적인 대응에 나섭시다. 대한민국은 고래들의 싸움에 속절없이 등이 터지는 새우 신세가 아닙니다. 이미 세계 10위의 규모를 가진 경제 강국입니다.

미국이냐, 중국이냐. 양자택일의 문제로 볼 일도 아닙니다. 우리에게는 동맹인 미국도 중요하고,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이웃이자 최대교역국인 중국도 중요합니다.

새로운 전략으로 무장해 새로운 경제 활로를 개척합시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을 대반전의 기회로 삼읍시다.

우리는 우수한 인적자원을 가진 나라입니다. 우리와 글로벌 투자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는 대만과 비교할 때 지정학적인 경쟁우위도 확보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합심해 전략적으로 첨단전략산업 투자유치에 나선다면 승산은 충분합니다.

▢ 외교가 국운을 가르는 시대, 한미의원연맹 창설을 서두르겠습니다

외교가 중요합니다. 세계질서가 격변하는 지금은 외교가 국운을 가르는 명실상부, 외교의 시대입니다.

우선 우리와 가까운 미국, 중국, 일본 외교에 역량을 집중해야 합니다. 정부 차원의 공식외교와 병행해 올 한해, 의회외교도 획기적으로 강화하겠습니다.

의회외교는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공식, 반공식, 비공식으로 폭넓게 추진할 수 있다는 특별한 강점이 있습니다. 이런 강점을 극대화하는 적극적인 의회외교 전략이 필요합니다.

국회의장은 이를 위해 당장, 새롭게 '한미의원연맹'을 구성하는 작업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미국 상하원에는 코리아 코커스 그룹, 코리아 스터디그룹 등 이미 적지 않은 지한파 의원들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우리 기업이 투자하고 있는 캘리포니아, 조지아, 텍사스, 미시건 등 주요 지역의 상하원 의원들과 함께하면 영향력 있는 한미의원연맹을 구성할 수 있을 것입니다.

조속한 시일 안에 대규모 '방미의원단'을 구성해 미국을 방문하겠습니다. 방미기간 동안 상하원 의원들을 두루 만나 의원연맹 창설을 매듭짓겠습니다. 글로벌 공급망 조정에 따른 첨단전략산업 국내 투자유치를 위해서도 힘껏 뛰겠습니다. '인플레이션감축법'을 비롯한 한미 양국 경제 현안에 대해서도 윈윈의 해법을 찾을 수 있도록 머리를 맞대겠습니다.

올해는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입니다. 국회의장은 지난해 방한한 낸시 펠로시 당시 하원의장을 만나 두 나라 의회가 함께 '한미동맹 70주년 결의안'을 채택하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방미에 앞서 우리 의회가 2월 임시국회에서 초당적으로 결의안을 채택해주실 것을 요청 드립니다.

한중 의회외교도 획기적으로 강화해야 합니다. 지난해 리잔수 당시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이 방한했습니다. 한중 양국 의회는 경제협력 확대, 문화 콘텐츠 교류 활성화, 양국 국민의 우호 감정 제고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12월에는 우리 의원 100여 명이 참여해 대규모 한중의원연맹을 발족하기도 했습니다.

올해 중국은 오랜 코로나 봉쇄를 끝내고 본격적으로 경제 활성화에 나설 전망입니다. 세계가 이른바 '차이나 리오프닝' 효과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정책 전환이 우리 경제에도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의회외교에 힘을 쏟겠습니다.

지난해 정례 교류를 재개하고 축구대회를 연 한일의원연맹도 올해 더 많은 교류를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격변의 시대를 맞아 외교를 다변화하는 노력도 절실합니다.

인도와 인도네시아,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가 우리 경제의 새로운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를 비롯한 중동외교를 전략적으로 강화하는 한편, 첨단기술을 보유한 유럽 여러 나라와 투자·기술 교류도 대폭 확대해야 합니다.

풍부한 자원과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을 가진 중남미와 아프리카 외교도 긴 안목으로 힘을 기울여야 합니다.

올해 11월, 엑스포 개최지를 확정하는 국제박람회기구 BIE 총회가 열립니다. 그동안 우리 국회는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해 활발한 의회외교를 전개해 왔습니다. 이제 결승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부산 엑스포 유치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정부와 긴밀한 연락체계를 구축하고, 사후관리에도 정성을 다하겠습니다.

올 한해 의회외교는 무엇보다 에너지·방산 수출과 엑스포 유치 등 경제에 중점을 두고 운영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김영주·정우택 두 분 국회부의장님이 공동위원장을 맡아 <경제외교자문위원회>를 출범했습니다. 국익을 위해 초당적인 협력을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3년 만의 마스크 자율화, 시민 여러분 덕분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이번 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이 자율화되었습니다. 지난 3년, 우리 국민은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위해 스스로 불편을 감수하는 놀라운 공동체 정신을 발휘해 주셨습니다. 세계가 우리 국민의 이런 수준 높은 시민정신에 탄복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3년,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아직도 위험이 남아있는 만큼 마지막 순간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고 이번에는 코로나19를 완전히 이겨냅시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와 무섭게 폭등한 에너지 가격 때문에 많은 분들이 어느 해보다 '추운 겨울'을 보내고 계십니다. 국회가 작은 힘이라도 되어드릴 수 있도록 더 세심하게 살피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adelant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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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18일 한강공원서 개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한강에서 청년 음악가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오는 17일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모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올해 축제는 '한강 위에서 하루를 통째로 쉬어가는 청년 문화 축제'를 주제로 마련된다. 음악과 피크닉, 한강, 가을을 결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참여와 청년 예술가 발굴을 함께 꾀한다. 청년 예술가에게는 시민과 만나는 무대를, 시민에게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축제의 중심은 청년 음악가들의 버스킹 무대다.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 출신의 김은찬밴드,신직선,윤태경,윤준,채수빈,심각한 개구리, 채비(Che!vee), 혼즈(Hon'z) 등 10팀이 참여해 각기 다른 장르와 개성을 담은 음악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히든스테이지' 대상 심각한 개구리(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특히 지난 7일 열린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대상을 받은 심각한 개구리를 비롯해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등 수상자들도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경연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 청년 음악가들이 이번에는 한강 야외 무대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예정이다. 청년 아티스트들의 공연에 더해 특별 초청 무대도 마련된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컨템포러리 재즈밴드 '김루꾸밴드'와 국악·비보이·아크로바틱 등을 결합한 퍼포먼스팀 '라스트릿크루',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볼거리를 더한다.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부터 재즈와 퍼포먼스, 비트박스까지 서로 다른 장르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사진 위쪽부터 라스트릿크루, 김루꾸밴드,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시민도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참가 희망자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신청자의 자기소개와 활동 경력, 희망 공연곡과 장르, 공연 영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무대에 참여하게 된다. 청년 뮤지션의 공연과 함께 시민에게도 직접 무대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무대 밖에서는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에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 이미지를 향으로 구현해 시향한 뒤 원하는 향료를 더해 자신만의 맞춤 향수를 만들 수 있다. 여러 향을 직접 맡아보고 취향에 맞게 조합해 결과물을 만드는 방식이다. '한강 포토 스테이션'에서는 축제 현장의 즐거운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즉석 사진 인화 부스 '한강로 사진관'을 운영한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축제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 포토 스테이션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참여형 아카이브 프로그램 '한강 사운드 엽서'도 준비된다. 공연 관람에 더해 향수 제작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최 측은 "청년 음악가들이 시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시민들도 공연과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을 한강에서 음악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3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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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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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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