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추경호 부총리 "상반기까지 경제 상당히 어려워...수출 지원해 반등시기 앞당길 것"

기사입력 : 2023년02월03일 08:19

최종수정 : 2023년02월03일 08:19

"지방 공공요금 안정 노력…농축수산물 20% 할인 지원"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적어도 상반기까지는 경제여건이 상당히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경기 반등의 시기를 최대한 앞당기도록 기업들의 수출‧투자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물가 동향에 대해 "전기요금 인상, 연초 제품가격 조정 등으로 소폭 상승했지만 당초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이라며 "1분기에는 5% 내외로 높은 수준을 보이다, 하반기 갈수록 안정되는 상고하저 흐름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서울=뉴스핌]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부동산 관계장관회의를 주재,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 기획재정부] 2023.02.02 photo@newspim.com

그러면서 "물가안정 기조가 안착되도록 총력 대응하겠다"며 "최근 인상논의가 있는 지방 공공요금은 최대한 안정되도록 지자체별로 개별 협의를 강화하고, 이와 연계된 재정 인센티브 배분에 차등 폭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동절기 한파 등에 따른 농축수산물 가격불안이 나타나지 않도록 가격이 급등한 품목을 주간 단위로 선정해 20% 할인지원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겠다"며 "고등어는 할당관세 물량을 2만톤 증량하고, 닭고기도 할당관세 물량 1만톤을 신속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가공식품의 경우 가격안정을 위한 업계 협의를 계속해 나가겠다"며 "주요 식품원료에 대한 할당관세 연장 적용과 함께 가격안정을 위한 식품업계의 역할을 당부드린다"고 언급했다.

끝으로 "물가는 민생안정의 근간"이라며 "모든 부처가 각 소관 분야별로 민생물가 안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추 부총리는 최근 수출 여건에 대해서는 "글로벌 통화긴축과 반도체 경기하강 등의 영향으로 실물부문의 어려움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적어도 상반기까지는 수출·투자 등 우리 경제여건이 상당히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경기 반등의 시기를 최대한 앞당기고 경제 활력을 살려나갈 수 있도록 우리 기업들의 수출‧투자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장관급 수출투자대책회의를 신설해 격주로 업종별 수출·투자여건을 면밀히 점검하고 관련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soy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