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지역 공연 '자생능력' 지원하는 예술경영지원센터

기사입력 : 2023년02월04일 07:02

최종수정 : 2023년02월04일 07:02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코로나 침체기를 거치며 축소된 지역 공연예술계 지원을 위해 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문영호)가 전국 공연예술 창제작 유통협력 생태계 구축에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해 시작된 이 사업은 올해 약 50억원의 예산 증액으로 한층 지역 예술단체 지원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 예경, 창제작유통 협력 생태계 구축…지역 공연계 '실질적 지원' 확대

해외 라이선스, 내한 및 국내 창작 뮤지컬 및 연극·클래식 등 대부분의 공연들이 서울 및 수도권 집중 현상은 코로나로 공연계가 침체기를 맞으면서 자연스레 강화돼왔다. 예술경영지원센터에서는 지방 및 지역 예술단체의 자생능력을 강화하고 지역 문화예술의 발전을 위해 전국 공연예술 창제작유통 생태계 구축 사업을 통해 이를 돕고 있다.

[사진=예술경영지원센터]

전국 공연예술 창제작유통 협력 생태계 구축 사업은 중앙과 지역, 공연장과 공연단체, 국공립과 민간 간 협력을 통해 공연 창제작 유통 활성화 및 공연예술시장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추진됐다. 예술경영지원센터(이하 예경)에서는 공연예술 창제작 환경 조성과 유통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민간과 국공립, 중앙과 지역 간의 협업을 촉진하여 창제작된 공연의 전국 유통을 지원한다.

지난해 85억원의 예산으로 첫 발을 뗀 사업은 올해 총 136억원 정도의 예산이 책정됐으며 지역공연·예술단체를 대상으로 건당 최소 1억~최대 10억원 규모의 지원을 예정하고 있다. 선발 종류에 따라 1개년, 2개년 유통 지원을 받게 되며 지난해 12월 공모가 시작됐다. 공모에서 선발되면 예산, 공간, 인적 협력 지원을 받게 된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23.02.03 jyyang@newspim.com

특히, 올해는 예경과 국립정동극장이 MOU(업무 협약)를 맺고 정동극장 내 세실극장을 대여해 공모에서 선발된 지역예술단체들이 직접 서울에서 공연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한다. 오는 9월 처음으로 관련 선발 단체들이 보다 큰 물인 서울에서 지역특색과 조건을 살린 고유의 공연예술 작품을 선보이게 됐다는 데서 의미가 깊다.

다만 이 사업이 지난해에 이어 아직 초기단계인 만큼 1차 심사위원 총평에서는 서울을 제외한 지역기반 단체의 상대적 부족, 장기적·전략적 협력을 가진 2개년 사업의 부족 등이 올해 지원 단체들의 한계로 지적됐다. 코로나 침체기를 겪으며 어려워진 지역 공연예술단체의 자생과 전국적인 유통을 지원하기 위해 신설된 사업인 만큼 향후 더 활발한 참여와 지역간 유통이 이루어질 것이라 기대하는 부분이다.

예술경영지원센터 전국 공연예술 창제작유통협력 생태계 구축 사업 담당 실무자 박주영씨는 "심사 총평에 나와있듯 이번 공모에서 실질적으로 지방보다는 서울 기반으로 선정된 부분들이 많다"면서도 "서울에서 지역으로 유통만이 아니라 지역에서 서울, 지역 간의 활발한 유통을 지원하는 사업이기 때문에 향후에는 더욱 지역 단체들의 질적·양적 참여가 늘어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jyyang@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