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문화이용권, 철도관광 활성화 등 정책 제안
[무안=뉴스핌] 김대원 기자 = 이재태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 나주3)은 제368회 임시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 관광문화체육국 업무보고에서 전남도 관광·문화분야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제안했다.
이재태 전남도의원은 통합문화이용권 사업에 대해 "실제 문화예술 분야에서의 사용은 2%에 불과하다"며 "사업의 취지에 맞게 사용될 수 있도록 문화예술분야에서 사용 시, 인센티브 제공 등 다양한 유인책을 마련, 정책을 재설계 해야한다"고 밝혔다.
이재태 전남도의원, 상임위 질의 [사진=전남도의회] 2023.02.09 dw2347@newspim.com |
이어 전남관광플랫폼(J-TaaS) 구축사업에 대해 "남도패스의 미흡한 점을 교훈으로 교통·숙박·식당업을 하고 있는 당사자들과 민관이 함께하는 TF를 만들어 소통해야 한다"며 특정지역에 편중되어 있는 전남지역 숙박산업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전남도 차원의 대책마련을 주문했다.
이 의원은 전남관광재단 업무보고에서는 철도관광 프로그램 확대에 대해 이야기하며 하반기 운행 예정인 전라선 SRT와 연계한 전남동부권 관광상품, 전남지역 먹거리와 연계한 해랑열차 프로그램 등 코레일관광개발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열차 관광프로그램 개발과 단체관광객 인센티브 확대에 대해 제안했다.
또 마한역사문화권 세계문화유산 등재 관련해 "가야권보다 늦게 시작한 상황에서 세계문화유산 등재는 어려울 수 있다"며 "가야와 마한이 함께 등재될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접근해야한다"고 경남도와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을 강조했다.
이재태 의원은 "전라남도의 관광·문화분야 경쟁력은 충분히 갖춰졌다"며 "전남의 관광문화 관련 사업들을 제대로 정비하여 발전시켜야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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