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서울 재건축 3주째 하락폭 축소…아파트 거래 반년새 1000건 돌파

기사입력 : 2023년02월11일 07:00

최종수정 : 2023년02월11일 07:44

서울 아파트값 0.06% 하락…재건축 0.02% ↓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재건축 매매가격이 3주 연속 하락폭을 줄이며 약보합(-0.01%) 수준에 근접했다. 서울시의 정비사업 지원 정책에 더해 정부의 정비사업 특별법 추진으로 집주인들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의 시장 연착륙 유도에 서울시 부동산정보광장의 1월 아파트 거래량이 반년 만에 1000건을 넘었다.

1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0.06% 하락해 전주 대비 낙폭이 0.03%포인트(p) 줄었다. 재건축이 0.02% 내렸고 일반 아파트는 0.07% 하락했다. 신도시는 특별정비구역 대상인 1기 신도시가 아직 별다른 움직임이 없는 가운데 0.06% 떨어졌고 경기·인천은 0.05% 내렸다.

서울은 규제완화 정책 여파로 급매물 위주로 매수 문의가 늘어나는 분위기다. 다만 매수자와 매도자 사이의 가격 접점이 크게 벌어져 있어 실제 계약 체결까지는 진통이 상당한 분위기다. 지역별로 ▲관악(-0.37%) ▲강서(-0.25%) ▲동작(-0.16%) ▲용산(-0.11%) ▲중구(-0.10%) ▲강남(-0.08%) ▲구로(-0.08%) ▲도봉(-0.08%) 순으로 떨어졌다.

신도시는 1기 신도시의 특별법 추진이 시장에 온전히 반영되지 못한 분위기다. 지역별로 ▲평촌(-0.14%) ▲산본(-0.13%) ▲동탄(-0.07%) ▲판교(-0.07%) ▲분당(-0.06%) ▲일산(-0.06%) 등에서 약세가 우세했다.

경기·인천은 ▲수원(-0.15%) ▲용인(-0.13%) ▲고양(-0.09%) ▲성남(-0.08%) ▲김포(-0.04%) ▲남양주(-0.04%) ▲의정부(-0.04%) ▲오산(-0.03%) 순으로 떨어졌다.

전세시장은 전주 대비 하락폭이 둔화됐지만 서울은 강남, 동작 등에서 대규모 아파트 입주가 이어지며 0.15% 하락했다. 전세 만기를 앞두고 단기에 급등했던 가격 되돌림 현상도 지속됐다. 자치구별로 ▲관악(-0.58%) ▲강서(-0.53%) ▲동작(-0.42%) ▲용산(-0.39%) ▲종로(-0.38%) ▲양천(-0.25%) ▲마포(-0.24%) 순으로 떨어졌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으로 전국 정비사업 추진 지역들은 호재성 이슈로 받아들이겠지만 국회 논의와 지구 지정 등 갈길이 멀다"며 "현 정부 내 공급이 현실적으로 어렵고 대규모 이주계획 수립 과정의 진통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불확실성을 고려할 때 수혜지역의 매매가격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라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사진
LIG넥스원, 루마니아 방공시스템 탈락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LIG넥스원이 루마니아 정부의 단거리 방공 시스템 도입 입찰에서 서류상 오류로 탈락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지난 16일 루마니아의 공공조달 관련 민원 행정기관인 CNCC에 입찰 탈락 관련 이의를 제기했다 LIG넥스원 판교R&D센터 전경 [사진 = LIG 넥스원] LIG넥스원은 이달 초 루마니아의 단거리 방공 및 초단거리 방공 시스템 2차 입찰에서 탈락한 바 있다. 입찰 참여 초기 단계에 필요한 보증금 영수증을 제출하는 과정에서 서류상 실수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LIG넥스원은 이견을 주장하고 있다. 입찰 회의 당시 공정하지 않은 대우를 받았다는 것이다. 실제로 LIG넥스원은 이의제기 문서를 통해 이같은 주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아직 탈락한 것은 아니고 서류제출 과정에서 상호 이견이 있는 상황"이라며 "수출 과정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으로 사업 주관 기관에서 정한 이의제기 프로세스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입찰 보증금 규모는 해당 입찰 진행 사업비의 1% 수준인 420만달러(61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aykim@newspim.com 2024-12-24 15: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