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상된 난방비 청구되는 2월에 지원 집중"
[세종=뉴스핌] 이태성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이 난방비 폭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해 1억5000만원의 난방비를 긴급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한수원은 지자체 및 지역 복지재단과 협력해 경주 본사 및 5개 원전본부 인근 지역의 이웃 약 800세대에 대한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이 본사가 위치한 경북 경주시와 원전 인근 지역 에너지 취약계층 800세대의 난방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사진=한국수력원자력] 2023.02.14 victory@newspim.com |
특히 1월 인상된 난방비가 청구되는 2월이 취약계층에게 더욱 혹독한 시기가 될 것임을 고려해 2월에 모든 지원을 2월에 집중하기로 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기록적 한파와 난방비 급등으로 모두가 어려워진 시기에 작은 보탬이라도 되고 싶다"며 "국내 최대 에너지 공기업인 한수원은 국민 모두가 건강하게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취약계층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겠다"고 밝혔다.
한편 월성원자력본부는 지난 7일 동경주지역의 취약계층을 위해 총 2000만원의 난방비를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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