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수용성 제고 목표
[세종=뉴스핌] 이태성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과 사단법인 더나은세상이 폴란드 비엘코폴스카주 코닌시에서 오는 16일까지 봉사활동을 펼친다고 7일 밝혔다.
한수원이 폴란드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폴란드 신규 원전 건설 예정지인 퐁트누프가 속한 코닌시의 복지 및 교육 시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함으로써 원전 사업에 대한 현지 주민들의 수용성을 높이고, 양국의 우호관계를 돈독히 하고자 봉사단을 파견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이 7일부터 16일까지 폴란드 신규 원전 건설 예정지 주민 수용성을 높이기 위한 '글로벌 봉사활동'을 시행한다. [사진=한국수력원자력] 이태성 기자 = 2023.02.07 victory@newspim.com |
이번 글로벌 봉사활동에는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공모해 선발된 15명의 대학생 봉사자와 현지 대학생 5명, 한수원 직원 봉사자 등 총 35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숲 조성, 환경 개선 등 노력 봉사와 현지 주민 대상 교육 봉사 및 한류 문화 교류 프로그램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봉사단장인 전대욱 한수원 기획본부장은 "이번 봉사활동으로 한국의 문화가 폴란드 현지 주민들에게 더욱 친숙해질 수 있기를 바라고 이를 통해 양국의 신뢰가 더욱 탄탄해지길 기대한다"며 "한수원은 신뢰받는 글로벌 에너지 리더가 되기 위해 다양한 해외 봉사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폴란드는 코닌시 퐁트누프 지역에 신규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한수원은 지난해 10월 ZE PAK(폴란드 민간발전사), PGE(폴란드전력공사)와 협력의향서를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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