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기술·원자력연료·두산에너빌리티 등 참석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원전 수출을 위한 '팀코리아'가 머리를 맞댔다. 현재 수주 과정을 추진하고 있는 폴란드와 체코에 대한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한국수력원자력은 4일 새해를 맞아 한수원 본사에서 체코·폴란드사업의 성공적 수주 달성을 위한 '팀코리아 수주 전략회의'를 가졌다.
한국수력원자력은 4일 새해를 맞아 폴란드·체코 원전사업의 성공적인 수주 달성을 위한 '팀코리아 수주 전략회의'를 열었다. [자료=한국수력원자력] 2023.01.04 biggerthanseoul@newspim.com |
이날 전략회의에는 한국전력기술, 한전원자력연료, 한전KPS, 두산에너빌리티, 대우건설 등 팀코리아 회사들이 참여해 2022년 체코·폴란드 신규원전사업 수주활동 실적을 점검하고, 2023년 사업 수주전략을 공유했다.
원전 수출을 겨냥한 팀코리아는 2030년까지 원전수출 10기 목표 달성을 위해 현재 입찰이 진행 중인 체코와 사업개발계획을 수립 중인 폴란드를 비롯해 그 외 국가에서도 더욱 긴밀하게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한수원은 2018년 관련사들과 공동협력협약을 체결하고 체코, 폴란드 신규원전사업 참여를 위해 협력중이다. 지난해 체코, 폴란드 현지에서 '한국원전과 첨단산업의 날', '공급사 심포지엄(Suppliers Symposium)'행사 등을 팀코리아 공동으로 개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아랍에미리트(UAE) 원전사업의 성공을 기반으로 한 팀코리아의 신규원전 건설역량을 홍보하고 신규원전사업의 수주 의지를 적극적으로 알렸다.
박인식 한수원 수출사업본부장은 "올해에는 폴란드와 체코에서의 신규원전사업을 추진하는 만큼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한수원은 기술력, 안전성, 경제성, 사업관리 역량, 재원조달 등 모든 면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보유한 만큼 두 사업 모두 수주해 원전수출 10기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