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덕산단 대상 환경부 지정악취물질 조사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은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된 대전·대덕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악취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악취실태조사는 악취규제 필요성이 인정되는 지역 또는 악취로 인해 지역주민의 건강과 생활환경에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 대해 효율적인 악취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시행된다.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은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된 대전·대덕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악취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사진=대전시] 2023.02.16 gyun507@newspim.com |
실태조사는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된 대전산업단지 6개 지점, 대덕산업단지 8개 지점 등 총 14개 지점을 대상으로 복합악취와 암모니아, 황화수소 등 환경부가 지정한 악취물질 22개 항목을 조사한다.
아울러 보건환경연구원은 악취 민원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6월부터 10월까지 북대전 등 주변 지역에 대한 악취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연구원은 악취 민원에 대한 신속한 검사를 통해 지역주민의 건강을 지키고 시민들의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남숭우 대전보건환경연구원장은 "최근 도심 확장으로 악취관리지역 인근 지역에 새로운 주거·복합단지가 혐성됨에 따라 악취 민원이 예상된다"며 "신속한 대응을 위해 악취실태조사 뿐만 아니라 악취 모니터링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악취실태조사 결과는 대전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에 분기별로 공개하고 있으며 현재 지난해 결과까지 열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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