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정부의 1·3대책에 이어 '1기 신도시 특별법' 발표로 재건축 아파트와 1기 신도시 아파트 가격 하락폭이 줄어들고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
다만 초과이익환수제, 개별 조합들의 의견 조율 등 걸림돌이 여전히 거래가 현재의 위축장이 활성화 되기엔 한계가 있을것으로 보인다.
[사진=부동산R114] |
18일 부동산R114가 발표한 수도권 아파트 시황에 따르면 2월 셋째주 서울 아파트값은 0.06% 떨어져 전주 대비 하락폭이 0.03%포인트 줄었다.
재건축 아파트는 보합 전환됐고, 일반 아파트는 0.07% 떨어졌다. 재건축 추진 기대감이 커지면서 1기 신도시 가격 하락폭은 0.05%로 둔화됐다.
서울은 올해 들어 송파, 강동의 대단지와 노원의 재건축 아파트 위주로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급매물 소화 수준에 그쳐 가격 약세는 지속되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관악(-0.40%) ▲도봉(-0.29%) ▲구로(-0.27%) ▲강남(-0.13%) ▲광진(-0.13%) ▲성북(-0.13%) ▲금천(-0.11%) ▲종로(-0.08%) 순으로 떨어졌다.
신도시는 입주 여파로 광교, 동탄의 하락폭이 확대된 반면 1기 신도시 아파트값은 대체로 하락세가 둔화됐다. ▲광교(-0.26%) ▲평촌(-0.20%) ▲동탄(-0.10%) ▲파주운정(-0.06%) ▲분당(-0.03%) ▲산본(-0.03%) 순으로 내렸고, 나머지 지역은 보합(0.00%)을 나타냈다.
경기ㆍ인천은 ▲시흥(-0.19%) ▲수원(-0.16%) ▲용인(-0.14%) ▲고양(-0.11%) ▲인천(-0.10%) ▲김포(-0.06%) ▲부천(-0.06%) 순으로 떨어졌다.
전세시장은 서울이 0.13% 내리면서 2주 연속 하락폭이 축소됐고 신도시가 0.09%, 경기ㆍ인천은 0.10%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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