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주관 특화단지 반도체 분야 공모 신청
[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가 고덕국제화지구 산업단지의 삼성전자와 브레인시티의 KAIST 평택캠퍼스, 산업시설용지 등 770만㎡를 하나로 묶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추진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추진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반도체 분야 공모를 신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평택시청 청사 전경 모습[사진=평택시]2023.02.20 krg0404@newspim.com |
특히 시는 선도기업인 삼성전자와 KAIST 평택캠퍼스를 기반으로 브레인시티 내에 소재·부품·장비 관련 기업과 연구소를 유치해 반도체 제조와 전문 연구인력 양성 및 반도체 협력생태계가 집적화된 특화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반도체 인력양성 및 산·학·연 활성화를 위해 브레인시티 내 반도체 전문 연구소를 포함해 46만㎡에 달하는 카이스트 평택캠퍼스를 단계별로 조성한다.
또한 브레인시티 내 산업시설용지(380만㎡)에 반도체 관련 소재·부품·장비 기업과 연구소를 입주시켜 반경 2㎞ 내에 반도체 관련 산업이 집적화된 특화단지를 구축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반도체 생산(삼성전자)부터 고급인력 양성(카이스트 평택캠퍼스)과 소재·부품·장비 생태계 조성(브레인시티 산업단지)으로 구성된 특화단지로 지정 시 국가 반도체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데 큰 상승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특화단지로 지정될 경우 반도체 생산시설 용적률 한도를 최대 1.4배까지 받을 수 있고, 시설투자 시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어 반도체 관련 기업의 과감한 신규 투자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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