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반도건설이 공동 특허 등록 및 신기술 지정 등 성과를 거두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에 나서고 있다.
공동주택 내 세대망 분리 보안시스템 특허 개념도. [사진=반도건설] |
반도건설은 최근 협력사인 '아이티로'와 공동 기술개발을 통해 'SDN 기반의 공동주택 내 가구별 망 분리를 통한 보안시스템'에 대한 특허 출원 및 등록을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아파트 등 다세대 주택의 각 가구의 독립망을 구성·관리할 수 있는 세대보안 지능형 게이트웨이와 세대보안 스위치로 가구 내 네트워크 및 스마트 홈 장비에 대한 망을 분리해 해킹을 방지하거나 보안 상태를 관찰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번 성과는 지난해 6월 아이티로와 '건축물 스마트 플랫폼' 분야에 대한 기술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기술 개발을 추진해왔던 것이 바탕이 됐다고 반도건설은 설명했다.
이정렬 반도건설 시공부문대표는 "ESG 경영의 하나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사와의 지속적인 상생협업과 기술개발 및 특허출원 지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공동으로 개발된 신기술은 자사 현장에 먼저 적용해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선뵐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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