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뉴스핌] 박승봉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 19대 대통령 당내 경선 후보였던 당시 이 대표 후원계좌로 후원금을 납부하도록 직원들에게 강요한 성남FC 전 임원이 입건됐다.
검찰로고[사진=뉴스핌db] 2022.09.20 lbs0964@newspim.com |
21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성남FC 전 임원 A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17년 2월 제19대 대통령 후보 민주당내 경선 후보였던 이 대표를 위해 성남FC 직원 12명에게 후원금 총 135만원을 후원회 계좌로 입금하게 한 혐의다.
A씨는 이 대표의 측근으로 알려졌으며 당시 이 대표에게 투표할 권리당원과 선거인단 등을 모집하라고 지시하고 명단을 보고받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검찰은 현재 수사 대상자인 김상헌 전 네이버 대표를 포함해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의 관련자 수사를 조만간 마치고 기소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