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월 대비 0.7% 늘어
1월 점유율 9.4%로 4위 기록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현대차와 기아가 1월 유럽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0.7% 늘어난 8만5444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1월 유럽 전체시장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10.7% 늘어난 91만1064대를 기록한 가운데 현대차와 기아는 8만5444대로 나타났다. 현대차는 전년 동월 대비 4.5% 늘어난 3만9350대를 팔았고, 기아는 전년 동월 대비 2.3% 줄어든 4만6094대를 기록했다.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 [사진=뉴스핌DB] |
현대차와 기아의 1월 유럽 점유율은 소폭 하락했다. 현대차와 기아의 유럽 점유율은 전년 동월 대비 0.9%p 줄어든 9.4%로 기록됐다. 현대차는 전년 동월 대비 0.3%p 줄어든 4.3%였고, 기아는 전년 동월 대비 0.6%p 줄어든 5.1%이었다. 현대차와 기아는 유럽 시장에서 폭스바겐·스텔란티스·르노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1월 유럽 현지에서 판매된 현대차의 주요 차종은 투싼이 8471대로 1위를 기록했고, 코나는 5639대로 뒤를 따랐다. 기아는 스포티지가 1만1329대 판매됐고 씨드 1만675대, 니로 7109대가 뒤를 이었다.
주요 친환경 모델 판매량은 니로가 7109대, 투싼이 4849대, 코나가 3774대였고, 전기차 판매는 9753대로 전년 대비 28.5% 줄었다. 전기차 판매는 니로 EV(2914대), 아이오닉 5(2331대), EV6(2281대), 코나 일렉트릭(1694대), 아이오닉 6(267대), 쏘울 EV(190대), 아이오닉 일렉트릭(76대) 순이었다.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 기반 전기차인 아이오닉5·아이오닉6·EV6는 지난달 4879대 판매됐다. 2021년부터 2023냔 1월까지 유럽 내 누적 판매량은 9만1784대였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