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고객 결제 편의 향상..."간편결제 시장 진출 아냐"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현대자동차가 간편결제 서비스 '현대페이' 상표를 출원했다. 다만 현대차는 간편결제 시장 진출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21일 업계에 따르며 현대차는 최근 특허청에 '현대페이(Hyundai Pay)'를 출원했다. 현대차는 현대페이가 현대차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한 통합 결제서비스라고 설명했다.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 [사진=뉴스핌DB] |
그동안 현대차의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각각의 결제 수단이 필요했다. 이에 대한 고객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현대페이를 출시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이에 이번 현대페이의 도입이 이와 관련이 있을 것이라는 가능성도 나온다.
현대페이가 확대되면 현대차 블루핸즈나 인증중고차 구매 등의 영역에도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현대차는 이번 현대페이 상표 출원이 현대차의 간편결제 시장 진출과는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그동안 현대차 이용 고객은 서비스 이용을 위해 각각 결제를 해야 했는데 이번 현대페이로 고객 서비스를 편하게 한다는 계획"이라며 "아직 검토 중인 사안이며 도입 시기는 미정이며 간편결제 서비스 등 진출 계획은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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