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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프리뷰] 미 주가지수 선물, FOMC 의사록 앞두고 '덜 매파적' 불라드에 상승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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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올해 첫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의사록 공개를 앞둔 경계심 속에 하락하던 미 주가지수 선물이 22일(현지시간) 개장을 한 시간여 앞두고 상승세로 돌아섰다. 

연준 내 '대표적 매파'로 불리는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의 발언이 예상보다 '덜 매파적'으로 평가되며 FOMC 의사록 공개 앞두고 높아진 시장의 긴축 불안감이 다소 진정된 것으로 풀이된다.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국 동부 시간으로 22일 오전 8시 40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전장 대비 41.75포인트(0.35%) 오른 1만2138.50달러, E-미니 S&P500 선물은 9.75포인트(0.24%) 상승 4015.50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E-미니 다우 선물은 75.00포인트(0.23%) 전진 3만3237.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불라드 총재는 이날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강력하며 연준이 금리 인상을 이어가야 한다는 기존의 발언을 되풀이 했다. 또 그는 연준의 최종금리 전망치로 5.375%를 제시했는데,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오전 시장에 반영된 것보다는 낮은 수준이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의사록 발표에 앞서 예상보다 '덜 매파적'인 연준 당국자의 발언에 시장의 긴축 경계심도 다소 완화된 것으로 풀이했다. 

지난 12월 50bp(1bp=0.01%p) 인상에 이어 이달 1일 25bp 인상으로 연준이 긴축 속도를 늦췄지만, 이달 베이비스텝 직후 나온 뜨거운 경제 지표들과 연준 관계자들의 매파 발언은 내달 빅스텝으로의 회귀 불안감을 자극하고 있다.

국채시장은 예상보다 높고 길어질 금리 전망을 이미 반영하기 시작했고, 전일 미 국채 10년 금리는 3.96%까지 올라 작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2년물 금리도 10bp 이상 오른 4.74%까지 치솟았다.

채권시장에서 본격화한 '긴축 발작'은 증시로 확산했다. 전날 뉴욕증시 3대 지수의 낙폭은 지난해 12월 중순 이후 가장 컸다. 다우지수는 연초 이후 상승 폭을 모두 반납하고 하락 전환했으며, S&P500지수는 2월 상승분을 모두 지웠다.

금융기업 트루이스트의 키스 레너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미국 CNBC에 "연준의 예상보다 금리를 더 높이, 더 오래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 주식 시장에 반영되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공개될 2월 FOMC 의사록의 구체적 내용과 3월 21~22일 열릴 FOMC 정례회의에 앞서 나올 경제 지표들을 꼼꼼히 살펴 향후 긴축 방향을 점칠 것으로 보인다.

미 동부 시간으로 오후 2시 의사록 공개가 예정된 가운데, 시장에서는 2월 회의에서 연준 위원들이 향후 50bp 인상 가능성을 얼마나 진지하게 논의했을지 살펴볼 전망이다. 더불어 고용시장 여건이 추가 금리 인상을 감당해낼 정도로 뜨거운 상태를 지속할 경우에 대한 대비책이 논의됐을지도 관심사다.

이날 뉴욕증시 개장 전 미 국채 금리는 소폭 하락하고 있다. 현재 미 국채 10년 금리는 전장 대비 0.4bp 내린 3.949%, 2년물 금리는 1.7bp 내린 4.687%를 가리키고 있다.

전일에 이어 오름세를 이어가던 미 달러화는 불라드 총재의 발언 이후 오름폭을 줄였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 지수)는 전장보다 0.02% 오른 104.19를 가리키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 1주년을 앞두고 높아지는 지정학적 긴장, 미국의 소비 심리 위축 가능성을 시사한 대형 유통업체들의 실망스러운 실적 가이던스도 투자 심리를 압박했다. 전일 개장 전 분기 실적을 내놓은 월마트는 월가 예상에 못 미친 순익 전망을 내놓았으며, 홈디프도 순익 악화 가능성을 경고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금까지 실적을 발표한 S&P500 기업 가운데 68%만이 분기 실적이 월가 전망을 상회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몇 개 분기 평균 80%가 어닝 서프라이즈를 보였던 것에 비해 실망스러운 결과다.

팔로알토 네트웍스 로고 [사진=배런스]

이날 개장 전 특징주로는 사이버 보안기업 팔로 알토 네트웍스(종목명:PANW) 주가가 개장 전 10% 가까이 급등하고 있다. 회사가 월가 전망을 웃도는 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3분기 실적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한 영향이다.

팔로알토 네트웍스의 2023회계연도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16억6000만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는 1.05달러를 기록, 월가 전망(조정 EPS 78센트, 16억1000만달러)을 웃돌았다. 또 회사는 2023회계연도 조정 EPS로 주당 3.97~4.03달러를 제시했는데, 지난해 11월 내놨던 가이던스(3.37~3.44달러)에서 상향된 것이다.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의 주가는 개장 전 0.8% 내리고 있다. 분기 실적은 예상을 웃돌았지만 사용자수 감소가 이어지고 있다는 발표에 투자자들은 실망했다.

회사는 지난해 4분기 주당손실이 2.46달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5%가까이 줄어든 6억29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레티피니브 집계 월가 전망치(주당 손실 2.55달러, 매출 5억9000만달러)를 웃도는 결과다. 다만만 사용자수가 전년 동기에 비해 850만명 줄었다는 보고에 회사의 주가는 실적 발표 후 급락했으나 낙폭을 다소 줄였다.

상업용 부동산 정보 솔루션 제공 기업 코스타그룹(CSGP)의 주가도 개장 전 14% 급락하고 있다. 분기 매출과 순이익이 월가 예상을 웃돌았지만, 월가 전망에 못 미치는 연간 실적 가이던스가 실망감을 안겨줬다. 또 이날 회사 자회사 '무브(Move)' 매각 논의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어닝시즌이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이날 장 마감 후에는 엔비디아, 이베이 등 실적 발표도 예정돼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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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노소영에 9440억 지급" 판결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법원이 '세기의 이혼'이라고 불리는 최태원 SK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재산분할 소송 파기환송심에서 '최 회장이 재산분할금으로 9440억원을 노 관장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24일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등 사건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은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이 확정된 다음날부터 다 갚는 날까지 연 5% 계산한 돈을 지급하라"고 선고했다. 양측의 법적 다툼이 시작되고 9년 만에 나온 결론이다. 파기환송심에서 가장 큰 쟁점 중 하나는 SK주식을 분할 대상으로 인정할 지 여부와 '재산분할 기준 시점'이었다.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SK주식을 부부 공동재산으로 인정하면서 분할 대상으로 판단했다. 재산분할 비율은 노 관장 3분의 1, 최 회장 3분의 2로 정했다.  다만 재판부는 분할 대상 주식의 가액을 산정하는 시점은 이혼소송의 사실심(항소심) 변론 종결일인 2024년 4월16일, SK 주가가 약 16만원대였을 당시를 기준으로 책정했다. 항소심 변론종결일 이후부터 파기환송심 변론종결일(2026년 6월 26일) 사이 SK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 이는 최 회장의 경영적 기여가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반소피고(최태원)의 보유 주식이 부부공동재산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최 회장 보유 주식의 가치 상승에 최 회장의 경영적 기여가 있음을 고려했다"고 했다. 아울러 재판부는 대법원 환송판결과 같이 '노태우 비자금' 300억원은 분할 대상 재산에서 제외했다. 재판부는 "노태우 지원금 300억원은 최 회장 보유 주식의 형성이나 가치 유지에 대한 노소영의 기여나 재산분할비율 산정에서 참작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은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금 9440억원을 현금으로 지급해야 한다. 아울러 최 회장이 혼인관계 파탄 전 경영권 유지와 경영활동 일환으로 친인척에게 증여한 주식은 분할 대상 재산에서 제외했다.  이날 최 회장 측 법률대리인은 입장문을 통해 "약 20년에 가까운 혼인 해소 과정에서 작년 대법원 판결로 이혼이 확정되었고 오늘 재산분할의 파기환송심 판결이 있었다"라며 "최태원 회장은 지금까지의 과정에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하여 송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판결에 대한 구체적 입장은 판결문을 면밀히 검토한 뒤 말씀드리겠다"며 재상고 의사를 밝혔다. 노 관장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1988년 결혼해 세 자녀를 뒀지만 파경을 맞았다. 지난 2015년 최 회장이 혼외 자녀 소식을 언론에 알리고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이혼 소송 1심 재판부는 2022년 12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이후 2024년 5월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1조3808억원, 위자료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는 국내 이혼소송 사상 최대 규모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같은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7-2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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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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