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동 aT센터, 129개사 참여
[세종=뉴스핌] 이수영 기자 = 올해 일자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2023 대한민국 채용박람회'가 오는 3일까지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서울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개최된 대규모 대면 채용행사로, 129개 기업이 참여한다.
채용설명회관에서는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CJ제일제당, SK이노베이션,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코리아,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등이 참여해 올해 채용 계획과 기업의 인재상을 안내한다. 현대차는 10년 만에 진행되는 대규모 기술직 채용 소식으로 화제된 만큼 박람회 첫날 울산공장 인사팀이 직접 참여해 그간 접하기 어려웠던 채용 정보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서울=뉴스핌] 김보나 인턴기자 = 2일 오전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채용박람회에서 취업준비생들이 채용공고 게시판을 둘러보고 있다. 2023.03.02 anob24@newspim.com |
첨단기술훈련관에서는 삼성중공업, 한국기술교육대학교, 한국폴리텍대학교 등 직업훈련기관 총 6곳이 참여해 VR·로봇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직무훈련과정을 선보인다.
업종별 취업지원 컨설팅관에서는 평균 직업상담경력 10년 이상인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직원들이 구직자를 대상으로 1대 1 밀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멘토링관은 네이버, 티웨이항공, 기아차, 메가젠임플란트, 안랩 등이 참여해 청년 구직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할 예정이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기업 홍보관에서는 LG AI 연구원, 한국경제TV 등 총 9개 기업이 참여해 청년들에게 LG에이머스, 청년 크리에이터 아카데미 등 ESG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서울=뉴스핌] 김보나 인턴기자 = 2일 오전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채용박람회 고용서비스체험관에서 취업준비생들이 면접 실전을 위한 이미지코칭을 받고 있다. 2023.03.02 anob24@newspim.com |
이날 전시장을 찾은 한덕수 국무총리는 "기업 투자와 신산업 창출을 가로막는 규제는 과감히 혁신하고, 더 많은 기업이 세계 시장으로 뻗어갈 수 있도록 제도와 시스템을 정비해 나가겠다"면서 동시에 이정식 고용부 장관에게 "청년 일자리 창출과 인재 양성에 적극적으로 나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장관은 이에 "청년들이 공정한 기회와 일한 만큼 보상받는 것은 미래 세대를 위한 일"이라며 "정부는 일자리 으뜸기업이 확산할 수 있도록 노동개혁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청년들은 미래 세대의 희망이며 일자리는 청년들의 꿈을 실천토록 하는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정부가 경영·교육계 등과 계속 협력해 미래 세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보나 인턴기자 = 2일 오전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채용박람회가 취업준비생들로 붐비고 있다. 2023.03.02 anob24@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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