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경로, 긴급호출 등 실시간 보호자 전달
심박 이상 시 경고 알림, 활동량 등 안전돌봄
6일부터 25개 치매안심센터 통해 보급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는 치매어르신의 실종예방과 안전돌봄 등을 위해 '스마트지킴이' 1800여대를 무상으로 보급한다고 3일 밝혔다.
스마트지킴이는 어르신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손목시계형 단말기로 보호자 전용 앱을 통해 현재위치, 주요동선 등 을 확인하고 필요할 때 여러 명의 가족과도 공유할 수 있다.
서울시 치매어르신 실종예방 '스마트지킴이'. [사진=서울시] 정광연 기자 = 2023.03.02 peterbreak22@newspim.com |
GPS+HPS 기술을 활용해 실외 위치 확인은 물론 실내(지하, 건물 내)에서도 정확한 위치 확인이 가능하고 심박수, 활동량(걸음 수), 복약 시간 등 건강관리 정보도 제공된다.
또한 착용자가 넘어졌을 경우 안전관리를 위한 낙상 감지 기능도 탑재됐다. 보호자가 착용자의 위치정보를 언제든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건강 상태정보(심박수 등)도 알 수 있다.
심박 이상 시 경고 알림 기능과 복약 시간설정 및 알림 기능, 실종 시 수색용 5대 필수 정보가 추가됐다.
보호자가 착용자의 상황이 좋지 않은 것으로 판단되면 긴급문자 발송이 가능하다. 착용자 위험 발생 시 단말에서 SOS 긴급호출 버튼을 누르면 가족 및 관리자 앱에 실시간으로 경고 알림 문자도 발송된다.
시가 단말기와 통신료 등 대여료 전액을 부담하며 오는 6일부터 25개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보급할 예정이다.
김진만 디지털정책관은 " 실종예방과 안전돌봄을 위해 스마트지킴이의 보급을 확대하고 치매 어르신과 그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을 만들어가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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