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부터 접수, 17개사 내외 선정
입주공간‧·해외진출 등 맞춤지원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는 운영체제(OS) 관계없는 결제 서비스, 탄소중립 서비스 제공, 투자플랫폼 등 '핀테크 혁신 기술'을 발굴해서 키우는 서울핀테크랩이 입주기업 17개사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서울핀테크랩은 국내 최대 규모의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기관으로 현재 국내 83개사, 해외 3개사 등 총 86개(멤버십 기업 11개사 포함) 스타트업이 입주해 있다. 맞춤 성장을 통해 스타트업 최초 대통령상 수상, 정부 기술승인, 투자유치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서울핀테크랩 신규 입주 멤버십 기업 모집. [사진=서울시] 정광연 기자 = 2023.03.05 peterbreak22@newspim.com |
2018년 4월 최초 개관 이후 현재까지 200여개 기업을 지원, 육성했다. 2022년 한해에만 입주기업들이 728억원 투자유치, 1592억원 매출액 달성, 825명 신규 일자리 창출 등 실적을 달성했다. 위워크 여의도역점 6개층(4·5·6·8·17·19)에 연면적 1만1673㎡ 규모로 운영 중이다.
신규 입주기업은 국내, 해외, 멤버십 기업 총 3가지로 구분해 모집한다. 접수는 6일부터 내달 2일까지며 선발규모는 17개사 내외다. 핀테크 분야에서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 아이템을 보유한 국내‧외 창업기업으로 투자유치 및 고용현황 등 기준이 충족되면 지원할 수 있다.
저렴한 사용료로 사무실 공간을 사용할 수 있고 개별 기업 성장단계에 따른 사업화, 투자, 마케팅, 기술개발, 법률·특허, 홍보 등 핀테크 전문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대기업ㆍ금융사와 연계해 투자유치와 해외 진출, 오픈이노베이션 등도 제공한다.
입주기업 계약은 1년 단위이며 1년마다 연장평가를 거쳐 최대 3년간 입주(2회 연장)할 수 있다.
멤버십 기업 계약은 6개월 단위이며 최대 1년(1회 연장)까지 제공된다. 서울핀테크랩의 공유 사무공간에 기업당 최대 2인 좌석(핫데스크) 사용권한을 가지며 모든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는 오는 21일 오후 3시부터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지원 절차와 일정 등에 대한 '온라인 사전설명회'를 진행한다. 서울핀테크랩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입주기업은 1차 서면평가(사업모델·역량)와 2차 대면평가, 멤버십 기업은 서면평가만으로 입주 창업기업을 선정하며 결과는 4월 21일 이메일을 통해 개별적으로 발표한다.
김태균 경제정책실장은 "서울핀테크랩 맞춤 지원과 입주기업 간 협업을 통해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루고 해외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핀테크 분야 유니콘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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