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경북 등 15개 지역…사업 운영 단체 모집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서울시가 5월부터 광주, 경북 등 15개 자치단체를 상호 방문하는 지역 역사문화 교류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청소년 역사·문화 교류사업은 우호교류협력 자치단체와 서울시의 청소년이 서로 지역을 방문해 각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 및 전통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안목을 키우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지난해 12월12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꿈새김판이 겨울 문구로 교체돼 있다. 서울시는 꿈새김판 문안 공모전을 진행해 백현주 씨의 '겨울이 온 세상에 말했다, 홀로 추운 삶은 없다고'를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2022.12.12 hwang@newspim.com |
시는 4~11월 사이에 지역별로 20~80명을 모집해 2박3일 내외 교류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는 코로나19 방역 완화에 따라 규모가 확대된다. 광주광역시, 경상북도, 전라남도, 원주시 등 15개 지역과 교류하며 청소년 1000명을 모집한다. 지난해는 전남, 경북 등 10개 지역에서 청소년 614명이 교류했고 2021년에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12개 자치단체 중 11곳 사업이 중단됐다.
시는 6일부터 9일까지 서울과 우호교류협약을 맺은 자치단체 간 청소년 교류사업 운영단체를 모집한다. 선정된 단체는 교류 자치단체 중 1곳과 협력해 교류 일정 및 프로그램 등을 포함한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5월 이후 프로그램 참여 청소년을 모집할 계획이다.
운영단체 신청 자격은 서울시 소재 비영리단체 중 청소년 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단체 또는 최근 3년간 청소년 관련 사업실적이 있는 단체다. 서울시청 청소년정책과를 방문하거나 우편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누리집을 참조하거나 청소년정책과 청소년정책팀으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이번 사업에 대해 이회승 평생교육국장은 "이번 교류사업이 청소년들로 하여금 일상을 벗어나 낯선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며 시야를 넓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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