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산업

속보

더보기

샤오미 "첫 전기차, 내년 양산"...향후 5년간 R&D에 19조원 투입

기사입력 : 2023년03월08일 14:05

최종수정 : 2023년03월08일 14:06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갓성비' 스마트폰으로 유명한 샤오미(小米)가 2024년부터 전기차 양산에 돌입한다.

7일 중국 매체 펑파이(澎湃)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대표 자격으로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 참석한 레이쥔(雷軍) 샤오미 최고경영자(CEO)와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레이 CEO는 "베이징 제2 스마트 공장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공장이) 올해 말 완공돼 정식 가동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샤오미 스마트 전기차 사업이 예상보다 빠른 진전을 보이고 있다"며 "첫 번째 모델이 2024년 출시돼 양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샤오미가 전기차 업계 진출을 선언한 것은 지난 2021년 3월이다. 레이 CEO는 당시 "(전기차 제조가) 내 생애 마지막 창업 아이템"이라면서 "향후 10년간 최소 100억 달러(약 12조 7500억원)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9일 '샤오미 투자자의 날'에는 "향후 15~20년 내 세계 자동차 업계 5위권에 진입할 것"이라는 포부를 드러냈다. 레이 CEO는 "하루 중 절반의 시간을 자동차 제조에 쏟아붓고 있고 4분의 1은 스마트폰과 사물인터넷(IoT)·첨단화 전략에 쓰고 있다"며 전기차 사업에 애정을 보였다.

한편 샤오미는 '혁신'을 기업의 최대 성장 동력으로 꼽았다. 레이 CEO는 "올해 200억 위안(약 3조 7830억원) 이상의 연구개발(R&D) 비용이 투입될 것"이라며 "향후 5년(2022~2026년) 간의 누적 R&D 비용은 1000억 위안을 돌파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CNMO 갈무리] 레이쥔(雷軍) 샤오미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와 테스트 중인 샤오미 자율주행 자동차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