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의 자동체 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해 인공지능(AI) 챗봇 '챗GPT'의 기술을 자사 차량에 적용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로이터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콧 밀러 GM 부사장은 지난주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챗GPT가 모든 것에 포함할 수 있다"며 통상 책자로 나오는 사용자 메뉴얼부터 차고 문 개방, 캘린더 일정과 통합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방면으로 기술 적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온라인 매체 세마포는 GM이 챗GPT의 AI 모델을 기반으로 한 자동차 '가상 개인비서' 기능을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GM 대변인도 "이런 변화는 단순히 음성 명령의 진화란 단일 능력에 관한 것이 아니다"라며 "고객들은 새롭고 더 많은 기능을 갖춘 차량을 기대해도 좋다"고 알린 바 있다.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제너럴모터스(GM) 본사에 있는 전광판과 미국 국기. 2021.03.16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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