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업체 오픈AI의 '챗GPT'에 대항할 챗봇 개발을 위해 최근 몇 주 동안 AI전문가들을 접촉해왔다고 더인포메이션이 27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알파벳의 자회사 딥마인드를 떠난 기계학습(machine learning) AI 모델 전문가 이고르 바부시킨 영입을 진행 중이며, 두 사람은 AI연구소를 신설하고 소속 연구팀 구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소식을 전한 로이터통신은 머스크와 바부시킨에 취재 사실 확인을 요청했지만 즉각 답변을 얻지 못했다.
머스크는 오픈AI의 CEO인 샘 올트먼과 지난 2015년에 오픈AI를 공동으로 창립했지만 2018년에 이사직을 사임했고 투자 지분도 모두 처분했다.
지난해 11월 출시한 챗GPT의 전 세계적인 인기와 강력한 성능에 머스크도 지난해 12월 트위터에 "챗GPT가 무섭게 좋다"며 "위험할 정도로 강력한 AI"라고 평가한 바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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