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EV·BEV 리차지 라인업 강화 천명
볼보, 2023년 판매 목표 1만7500대 설정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올해 말 순수 전기 플래그십 SUV인 'Volvo EX90'을 국내에 공개하는 등 전기차의 리차지 라인업을 강화한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14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글로벌 최고경영자 겸 CEO 짐 로완 및 최고영업책임자 겸 부사장 비에른 앤월, 최고운영책임자 겸 부사장인 하비에르 발레라 등 총 7명의 글로벌 최고 경영진이 전원 방한해 미디어컨퍼런스를 열고 브랜드 변화와 비전에 대해 이야기했다.
Volvo EX90 [사진= 볼보자동차코리아] |
볼보자동차코리아는 2013년 국내서 28위를 기록한 이후 끊임없는 판매량 증대로 지난해 9위에 오른 성장세의 모멘텀을 유지하기 위해 2023년에도 5년 연속 1만대 클럽 달성을 목표로 한다. 볼보는 2023년 판매 목표를 전년 대비 약 20% 상승한 1만7500대로 잡았다.
또 수입차 브랜드 최초로 한국시장 최적화를 위해 300억을 투자해 티맵 모빌리티와 함게 개발한 '통합형 TMAP 인포테인먼트 서비스'의 업데이트 실시 및 보다 고도화 된 디지털 리더십 확대를 비롯해 올해 말, 순수 전기 플래그십 SUV 'Volvo EX90' 공개 및 PHEV와 BEV의 리차지 라인업 강화 등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티맵 이종호 대표가 직접 참석해 한층 진보된 '통합형 TMAP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소개했다.
새로운 '통합형 TMAP 인포테인먼트 서비스'에는 차량 내 결제가 가능한 인카 페이먼트, 웨이브 시청이 가능한 OTT 서비스와 뉴스, 카 케어, 미디어 스트리밍 등 다양한 앱 지원 기능이 추가된다. 또 차량 환경 및 운전자 안전에 보다 최적화된 UX를 지원한다.
볼보는 이와 함께 올해 1110억원의 투자로 독보적인 고객 만족 네트워크 구축에도 힘 쓸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올해 전국 7개의 전시장을 신설해 총 39개를 마련하고 8개의 서비스센터를 신설해 총 40개를 확보할 예정이다. 4개의 네트워크 시설 확장 이전도 진행한다.
짐 로완 볼보자동차 최고경영자는 "3점식 안전벨트를 비롯해 안전의 기준을 만들어 온 볼보자동차는 안전을 단순한 마케팅이나 규제에 대응하는 것이 아닌, 회사의 출발점이자 핵심 목표로 생각한다"며 "안전의 리더로서 새로운 기준들과 기술들을 지속 개발해 중요한 시장인 한국 고객들을 비롯해 향후 백 년간의 새로운 리더십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이윤모 대표는 "볼보자동차에게 한국시장은 가장 역동적인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상징적인 마켓이며 이에 국내 고객의 만족도와 질적 성장을 높이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 오고 있다"며 "성공적인 전동화 전환 계획에 맞춘 리차지 라인업 강화를 비롯해 네트워크 업그레이드 등 안전과 인간 중심의 가치라는 볼보의 철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성장 전략을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