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인턴기자 = 국가보훈처는 오는 15일 경남 창원 3·15아트센터에서 63주년 3·15의거 기념식을 연다.

보훈처는 14일 "4·19혁명의 기폭제가 됐던 3·15의거의 위대한 외침을 기억·계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3·15의거는 1960년 3월 15일 정·부통령 부정선거에 항거해 당시 마산시민과 학생이 중심이 돼 일어났다. 4·19혁명의 직접적인 도화선이 된 대한민국 첫 유혈 민주운동이다.

63주년 3·15의거 기념식 주제 슬로건. [사진=국가보훈처]

2010년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이후 정부기념식으로 격상됐고, 2011년부터 해마다 보훈처 주관으로 행사를 열고 있다.

'꺼지지 않을 정의의 빛'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기념식에는 3·15의거 유공자와 유족, 정부 주요 인사, 각계 대표, 미래세대 등 약 800명이 참석한다.

국립3·15민주묘지 참배를 시작으로 10시부터 3·15아트센터에서 공연, 국민의례, 기념공연(1막), 기념사, 기념공연(2막), 3·15의거의 노래 제창 순으로 약 40분간 진행된다.

박민식 보훈처장은 "이번 63주년 3·15의거 기념식을 통해 자유와 민주를 향한 쉼 없는 도전을 이어나가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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