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처, 15일 전쟁기념관서 토론회
최원일 당시 함장이 연구소장 맡아
[서울=뉴스핌] 이나영 인턴기자= 천안함 용사들에 대한 예우와 피격사건을 바로 알리기 위해 326호국보훈연구소가 만들어졌다. 연구소명은 천안함 피격 사건이 일어난 3월 26일을 따서 지었다. 연구소장은 당시 천안함장이었던 최원일 함장이 맡았다.
국가보훈처는 15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천안함 피격사건 당시 희생된 전사자와 104명 전우들의 희생과 명예를 지켜나가는 활동이 목적인 326호국보훈연구소 창설했다"고 밝혔다. 보훈처는 이날 오후 1시 창설 기념 토론회도 연다.
이날 토론회에는 정동조 초대 천안함장, 강윤진 보훈처 제대군인국장(직무대리), 최원일 326호국보훈연구소장, 천안함 생존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백령도=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7일 백령도를 찾아 천안함 46용사 위령탑 참배를 하고 있다. 2022.12.27 photo@newspim.com |
326호국보훈연구소는 지난해 3월 보훈처 비영리법인 설립 허가 이후 7월 법인 등록, 12월 기획재정부 지정기부금단체 승인에 이어 이날 서울 용산구에 연구소를 열었다.
연구소는 앞으로 천안함 피격사건 전상자를 위한 합당한 예우 제도와 천안함 생존 장병과 부상 장병들의 정책 연구와 천안함 피격사건 바로 알리기, 천안함 기록 보관(아카이브) 사업 등을 해 나간다.
박민식 보훈처장은 "천안함 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알리기 위한 326호국보훈연구소 창설과 이를 기념하는 토론회가 열리게 된 것을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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