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지난 15일 오후 2시 부산교통정보서비스센터 3층 회의실에서 국제박람회기구(BIE) 현지실사에 대비해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환경조성을 위한 '부산시-부산경찰청-운송․정비사업조합 간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실무협의회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아나가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하고, 운송사업조합의 적극적인 참여 요청과 제안으로 지난 10일 체결된 업무협약식에 따른 후속 절차로 진행됐다.
지난 15일 오후 2시 부산교통정보서비스센터 3층 회의실에서 개최된 '부산시-부산경찰청-운송·정비사업조합 간 실무협의회' 2023.03.16 ndh4000@newspim.com |
부산시는 부산경찰청, 버스․택시운송사업조합, 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과 함께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현장 모니터링단 ▲신속대응 조치반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2만7000여 명의 버스 및 택시 운수종사자들로 구성된 실시간 '현장 모니터링단' 운영에 대해 참석자들 간 의견을 교환했다.
운송종사자들이 운행 중 정비가 필요한 교통시설물 발견 즉시, 부산시 교통정보서비스센터 교통상황실에 통보할 것을 지시했다.
법인택시조합에서는 대교, 고가교 등에서 사고 발생 시 반대차로 확보를 검토하는 방안도 아이디어 차원에 제시하는 등 실사 기간 중 원활한 차량 통행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현지실사 기간 중 실사단 이동로를 중심으로 비상 상황 발생 시(교통사고, 차량 고장 등) 신속한 대응을 통한 2차 사고 예방 및 원활한 교통 소통을 지원하기 위해 12개 구 271개의 정비업체로 구성된 자동차검사정비조합과 협업해 '신속대응 조치반' 운영을 위한 구체적 세부 계획을 논의했다.
운수종사자들은 친절서비스 적극 실천과 차량 및 부대시설 등의 청결 유지를 위해 함께 노력할 예정이다.
시에서 현지실사 기간을 '엑스포 교통위크'로 지정해 경적 울리지 않기, 과속하지 않기 등 선진 교통도시 부산을 실사단에게 알리기 위한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며, 운송사업조합에서도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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