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가 경기도 31개 시·군 전역을 대상으로 공모한 경기도 문화자치 활성화 사업에 최종 선정돼 타 지자체보다 많은 총 1억3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번 공모는 문화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지역 주민들의 문화자치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2022년부터 △제도적 기반 조성 △역량제고 △활동 확산 등 3개 사업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안성시청 청사 전경 모습[사진=안성시] 2023.03.16 lsg0025@newspim.com |
특히 안성시는 그동안 경기도의 문화수장고로 불릴 정도로 역사문화자원과 생태자원, 안성맞춤 명품을 만드는 장인들이 포진한 도시다.
이 때문에 시는 시민의 문화활동을 토대로 2021년 9월 안성 문화도시 출범식을 가지면서 공론장을 형성하고, 시민 문화기획자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민간 주도의 자율기획형 사업을 진행하며 문화자치 기반을 다져왔다.
시는 수도권과 충청권, 기타 지역들을 연결하는 문화 플랫폼으로써 문화장터 구축을 지향하며 '상상하는 사람들의 삶터, 문화장터 안성'이라는 주제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사업은 과거 안성장이 형성되어 있던 근대역사문화공간(안성1동주민센터, 낙원역사공원, 추억의 거리, 도시재생지구, 안성맞춤시장, 안성중앙시장 등 장기로 일원)을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관 주도가 아닌 지역 협력단체 및 다양한 지역주민이 자발적으로 협의체를 구성해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지는 문화자치 기반을 다지며 지속가능한 지역문화 비즈니스를 발굴하여 미래 문화 상단으로서 안성시의 역할을 재정립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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