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퍼스트리퍼블릭 공동 구제에 반등…나스닥 2.48%↑

기사입력 : 2023년03월17일 06:01

최종수정 : 2023년03월17일 07:06

[실리콘밸리=뉴스핌] 김나래 특파원 = 미국 뉴욕증시는 16일(현지시간) 상승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71.98포인트(1.17%) 상승한 3만2246.55로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8.35포인트(1.76%) 오른 3960.2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83.22포인트(2.48%) 상승한 1만1717.28로 집계됐다.

하락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을 구제하기 위해 대형은행인 JP모간체이스와 모간스탠리 등이 인수 협상에 나선 것으로 알려지면서 급반등했다. 

JP모간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등 미국 대형은행 11곳은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이후 위기설에 시달리는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을 구제하기 위해 300억달러를 투입키로 했다. 

미국 4대 은행으로 꼽히는 JP모간체이스와 씨티그룹, BOA, 웰스파고는 각각 50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골드만삭스와 모간스탠리는 각각 25억달러씩, US 뱅코프, 트루이스트 파이낸셜, PNC 파이낸셜서비스그룹, 스테이트 스트리트, 뱅크오브뉴욕멜론은 각각 10억달러씩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개장 후 퍼스트리퍼블릭 은행 주가는 장중 한때 32% 이상 폭락했지만 이같은 소식이 전해진 이후 하락폭을 다소 만회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트레이더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한편 크레디트스위스(CS)는 단기 유동성 확보를 위해 위해 스위스중앙은행에서 최대 540억 달러를 빌릴 것이라고 발표, 시장의 우려를 가라앉혔다. 

중앙은행들의 공격적 긴축에 은행권의 어려움이 크다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유럽중앙은행(ECB)는 이날 0.50%포인트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ECB는 주요 정책 금리인 예금 금리를 2.5%에서 3.0%로 인상했으며 이는 2008년 이후 최고치다.

이날 발표된 고용지표는 미국의 노동시장이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주장에 힘을 실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3월 5∼11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19만2000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주보다 2만건 급감해 2주 만에 다시 20만건 미만으로 내려왔다.

미 달러화는 하락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지수)는 전장보다 0.29% 내렸으며 유로는 달러 대비 0.35% 상승한 1.0615를 기록했다.

뉴욕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시장 안정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만났다는 소식에 오름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74센트(1.09%) 오른 배럴당68.3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는 전날 2021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70달러 아래로 하회했으며 이날 70달러 선을 회복하지는 못했다.

안전 자산인 금 가격은 하락 마감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8.30달러(0.4%) 내린 192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ticktock0326@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