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 등 진화당국, 잔불정리·뒷불감시 재발화 차단 '주력'
[상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지난 17일 경북 상주시 외남면 할미산에서 발생한 산불의 불씨가 다시 살아나 출동한 산림과 소방 등 진화당국에 의해 13시간 14분만에 큰 불길이 잡혔다.
19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46분쯤 상주시 외남면과 내서면의 경계인 할미산 400m 지점에서 지난 16~17일 발생한 산불의 불씨가 되살아 나 연소 확산됐다.
지난 16일 발생한 경북 상주시 외남면 흔평리 할미산의 산불 진화 현장[사진=경북소방본부] 2023.03.17 nulcheon@newspim.com2023.03.19 nulcheon@newspim.com |
잔불 정리 중 발화되자 진화당국은 헬기 8대와 장비 29대, 진화인력 579명을 동원해 19일 오전 8시쯤 주불을 진화했다.
진화당국은 잔불처리와 뒷불감시 등 재발화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앞서 지난 16일 오후 2시 54분쯤 경북 상주시 외남면 흔평리의 할미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산림과 소방 등 진화당국이 '산불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헬기 22대와 장비 72대, 진화인력 1246명을 동원해 발화 17시간 36분만인 17일 오전 8시30분쯤 큰 불길을 잡았다.
당시 일어난 산불로 산림 86㏊ 가량이 산불 영향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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