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산불 1시간52분만에 주불진화...안동은 48분만에 큰 불길 잡아
[영천·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건조특보가 이어지고 있는 경북권에서 휴일인 19일 안동과 영천에서 산불이 잇따라 발생했다.
산림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28분쯤 영천시 청통면 죽정리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출동한 산림과 소방 등 진화당국에 의해 1시간52분만에 큰 불길이 잡혔다.
19일 오후 2시28분쯤 영천시 청통면 죽정리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출동한 산림과 소방 등 진화당국에 의해 1시간52분만에 큰 불길이 잡혔다.[사진=산림청]2023.03.19 nulcheon@newspim.com |
신고를 받은 진화당국은 진화헬기 7대와 장비 23대, 진화인력 117명을 동원해 발화 1시간52분만인 이날 오후 4시20분쯤 주불을 진화했다.
소방과 산림 등 진화당국은 잔불처리와 뒷불감시 등 재발화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이날 산불은 인근 양봉장에서 발생한 원인미상의 산불이 산림으로 비화된 것으로 추정됐다.
다행히 인명과 시설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19일 오후 1시38분쯤 안동시 풍산읍 죽전리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진화당국에 의해 발화 48분만에 큰 불길이 잡혔다.[사진=산림청] 2023.03.19 nulcheon@newspim.com |
이보다 앞서 이날 오후 1시38분쯤 안동시 풍산읍 죽전리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진화당국에 의해 발화 48분만에 큰 불길이 잡혔다.
신고를 받은 산림과 소방 등 진화당국은 헬기 3대와 장비 21대, 진화인력100명을 긴급 투입해 발화 48분만인 이날 오후 2시26분쯤 주불을 진화했다.
이날 불은 화목보일러 불씨가 산림으로 비화된 것으로 추정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산림당국은 이날 일어난 산불의 주불을 진화함에 따라 산림보호법 제42조에 따라 산불 현장 감식을 거쳐 정확한 발화원인과 피해면적 등을 면밀히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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