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CU·세븐·이마트24 등 주요 편의점 모두 도입
맥도날드·롯데리아 등 프랜차이즈서도 사용 가능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아이폰의 간편 결제 서비스 '애플페이'가 국내에 정식 출시됐다. 주요 편의점, 대형마트, 프랜차이즈 등은 애플페이 결제를 위한 단말기 설치를 마치고 서비스 본격화에 나서고 있다. 다만 이마트, 스타벅스 등은 아직 도입을 검토 중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GS25와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미니스톱 등 주요 편의점들은 모두 애플페이 도입을 완료했다. 마트 중에서는 롯데마트와 홈플러스, 코스트코, 농협하나로마트 등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애플페이로 결제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
백화점에서는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파르나스몰, 아이파크몰 등이 애플페이를 도입했으며 엔젤리너스커피, 이디야커피, 투썸플레이스, 커피빈 등 커피전문점에서도 결제가 가능하다.
맥도날드, 롯데리아, 버거킹 등 버거프랜차이즈와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등 SPC 일부 계열사도 애플페이 결제가 가능하도록 NFC 단말기 설치를 마쳤다. 다이소, 교보문고, 배달의민족 등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다만 이마트와 스타벅스, 신세계백화점, 노브랜드버거 등 신세계 일부 계열사는 애플페이 결제를 지원하지 않는다. 현재 도입을 검토 중이며 시장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일반 식당과 카페 등의 도입은 아직 더딘 상황이다. 애플페이의 경우 별도의 NFC 방식 단말기를 구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현재 약 300만곳의 국내 신용카드 가맹점 중 NFC 단말기가 보급된 곳은 10% 미만이다. 삼성페이 만큼 범용화되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rome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