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오는 5월 말까지 매화를 볼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
22일 전남 광양시에 따르면 광양읍 원도심 인서리공원의 전시 공간 '반창고'에서 설치예술가 황란 작가의 '매화, 소멸하는 아름다움' 전이 열리고 있다.
5월 말까지 매화 꽃피우는 인서리공원 [사진=광양시] 2023.03.22 ojg2340@newspim.com |
단추와 실, 핀 등으로 매화를 표현한 설치작품들로 뛰어난 독창성과 섬세한 아름다움이 관람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황란 작가는 미국 뉴욕 스쿨 오브 비주얼 아트를 졸업하고 뉴욕을 중심으로 활동하다가 현재는 뉴욕과 서울을 오가며 왕성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21년 페이스북(메타) 뉴욕 본사에 폭 10.8m 대형 작품을 영구 설치하며 화제를 일으켰던 작가는 유네스코 본사 등 세계 유명 미술관 등에서 수차례 전시를 열었다.
14채 한옥을 문화공간으로 재생시킨 인서리공원은 카페 'Aat', 예술전시공간 '반창고', 옛이야기를 담은 스테이 등으로 변신한 이색 복합문화공간이다.
오는 31일과 4월 1일 감성 넘치는 아트상품들로 채워진 첫 번째 플리마켓 '공원마켓'이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틀간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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