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보건복지부 주관 '광역 아동학대전담의료기관'(새싹지킴이병원)으로 동아대학교병원이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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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학교병원 전경[사진=동아대학교병원] 2023.03.26 |
광역 아동학대전담의료기관은 학대·피해아동에 대한 의료지원 및 아동학대 대응체계 내 의료기관의 역할 강화를 위해 운영되는 의료기관으로, 현재 동아대학교병원을 포함해 전국 13개 의료기관이 운영 중이다.
동아대학교병원은 소아청소년과, 정신건강의학과, 응급의학과, 신경외과, 영상의학과 등 25개 진료과목, 총 전문의 179명으로 운영되고 있는 상급종합병원이다.
광역 아동학대전담의료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진료 과정에서 발견된 아동학대 의심사례 신고뿐만 아니라 다학제적 논의가 필요한 고난도 학대사례, 아동학대와 신체적·정신적 손상 간 인과관계 등에 대한 의학적 소견 및 관련 의료정보가 필요한 사례 등에 대한 자문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동학대 대응을 위한 원내 대표 창구로서 의사, 간호사, 변호사, 임상심리사, 의료사회복지사 등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된 '아동보호위원회'를 운영해 사안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체계를 구축한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