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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꽉 막힌 교통 '동맥경화' 뚫는다...입체화·도로신설 추진

기사입력 : 2023년03월29일 15:50

최종수정 : 2023년03월29일 15:50

33곳 상습정체구간 장단기 개선...1조9300억원 투입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가 고질적인 상습 정체구간을 대대적으로 손 본다. 1조 93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교차로 입체화와 도로신설·확장 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29일 이장우 대전시장은 시청 브리핑룸에서 관련 기자회견을 통해 33개 상습 정체구간별 장단기 맞춤형 단계별 개선 사업을 발표했다.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29일 이장우 대전시장은 시청 브리핑룸에서 33개 상습 정체구간별 장단기 맞춤형 단계별 개선 사업을 발표했다. 2023.03.29 nn0416@newspim.com

먼저 교차로 입체화 추진이 눈에 띈다. 장대삼거리와 장대네거리 등 5곳에는 도로 입체화를 통해 교통흐름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장대삼거리는 올해 실시설계를 시작해 내년 착공, 27년까지 완공한다. 현재 기본·실시설계 중인 북대전IC네거리도 입체화 공사를 진행해 28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도로확장도 진행된다. 도안대로 및 연결도로를 개선하고 월드컵지하차도~온천2동주민센터 내 병목구간을 확장한다. 모두 764억원이 투입된다.

도로신설에 가장 많은 사업비가 투입된다. 1조 6910억원이 들어가는 사업으로, 정림중~사정교, 사정중~한밭대교, 지족터널 등 14곳이 선정됐다.

부득이하게 도로공사가 어려운 원도심 등 지역에 대해서는 먼저 교통흐름 운영 개선에 나선다. CCTV 설치 확대 등을 통한 불법주차단속과 신호체계 개선, 좌회전 포켓길이 조정 등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또 부족한 주차 확보에 대해서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장우 시장은 "정체 구간 해소 방안은 시장 출마 전부터 고민해 왔던 사업"이라며 "교통흐름이 좋지 않다 해서 손놓을고 있을 게 아니라 정책개발을 끊임없이 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조원 가까운 사업비에 대해 "예산은 늘 부족하고 한정된 만큼 최우선 사업을 무엇으로 할지 정책결정이 중요하다"며 "교통개선 사업은 대전 발전을 위한 최우선 사업인만큼 이번 정책을 통해 전국 최고 교통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개인형 이동수단(PM) 무단방치 근절 방안도 발표됐다. 대전시는 견인 및 비용징수 근거를 마련해 강력한 견인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gyun5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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