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시장, 김기현 국힘 당 대표에 지역현안 협조 요청
호국보훈파크, 호남고속도 지선확장·지하화 사업 건의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이 최근 국가산업단지로 선정된 유성구 교촌동 일대 산업중심의 첨단 신도시 개발 계획을 밝힌 가운데, 김기현 국민의힘 당 대표에게 호남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을 적극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24일 오후 이장우 시장은 대전을 방문한 김기현 국민의힘 당 대표와 호국보훈파크 조성 예정지를 찾아 지역 현안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24일 오후 이장우 시장은 대전을 방문한 김기현 국민의힘 당 대표와 호국보훈파크 조성 예정지를 찾아 지역 현안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2023.03.24 jongwon3454@newspim.com |
대전 유성구 현충원역 환승주차장에서 진행된 이날 설명회에서 이장우 시장은 호국보훈파크 조성 계획과 호남고속도로 지선확장 및 지하화 사업에 대해 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호남고속도로가 통과하는 교촌동 일원을 나노·반도체와 우주항공 분야 중심의 대기업 클러스터와 정주 환경이 어울린 신도시로 개발할 계획을 설명했다.
특히 이 시장은 대전 서남부권은 산업·연구 중심의 신도시로 만들기에는 호남고속도로 지선 확장과 일부구간 지하화 건설 필요성을 강조하며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호남고속도로 지선 확장과 지하화는 도심을 통과하며 동서지역을 단절하고 도시성장 및 균형발전을 저해하는 하고 있는 호남고속도로 대덕구 회덕JCT~서구 서대전JCT 18.6KM 구간을 기존 4차선에서 6~8 차선으로 확대하고 일부 구간(4.3Km)의 지하화를 추진하는 사업이다.
김기현 당 대표는 관련 사업 추진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사업 추진 현황 및 계획을 경청한 김 당대표는 "대통령께서 (대전을)책임지셔야 겠다"며 크게 웃으며 "윤석열 대통령 지역공약인 호남고속도로 지선 확장과 호국보훈파크 조성 사업이 잘 추진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장우 시장은 "대전은 그린벨트 비율이 54%로 전국 최고 수준으로 때문에 대전에 기업이 없다. 대규모 산단이 확정된 것도 기업 유치 등으로 지역발전을 꾀하라는 의미같다"며 "김기현 당 대표께서도 우리 대전·충청권을 특별히 챙겨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이날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이장우 대전시장, 김기현 국민의힘 당 대표, 전사자 유가족, 참전장병, 정부‧군 인사 등 2000여 명이 참석해 '제8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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