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2040년까지 창원특례시의 장기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도시계획 밑그림이 나왔다.
시는 2040년 창원도시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31일 밝혔다. 2040년 창원도시기본계획 주요내용은 2040까지 계획인구를 114만명으로 했고, 북면‧팔용‧창원‧마산‧삼진‧내서‧진해‧웅동의 8개 중생활권으로 나눴다.
도시미래상도 '시민공감 스마트미래 동북아 중심도시 창원'으로 정했다.
창원특례시의 도시 공간구조[사진=창원특례시] 2023.03.29 |
도시의 공간구조는 기존 2025년 창원도시기본계획의 3도심 3부도심 3지역중심에서 탈피해 상위계획인 경남도 종합계획의 광역 공간구조를 고려하고 1광역도심(마산‧창원), 1도심(진해), 1전략부도심(웅동), 1부도심(북면) 4지역중심(대산·내서·삼진·구산)으로 설정했다.
생활권별 발전목표는 ▲창원권(북면‧창원‧팔용생활권)은 특례시 발전을 위한 광역행정‧업무기능 강화 및 4차 산업혁명 1번지로서의 융합생산도시 실현 ▲마산권(마산‧내서‧삼진)은 세계 4대미항 조성을 위한 해양신도시 중심의 기능강화 등 압축복합개발로 집약적 도시발전 도모 ▲진해권(진해‧웅동생활권)은 스마트복합물류기능 특화를 통한 미래 도시성장 기반마련 및 세계 7대 해양항만물류도시 이미지 제고 등이다.
토지이용계획은 시가화용지 125.262㎢ 및 시가화예정용지 66.385㎢, 보존용지 581.155㎢, 해면(미지정용지) 196.708㎢를 포함해 총 969.510㎢이다.
생활권별 시가화예정용지는 2040년 공간구조 구상을 고려하여 기성 시가지 외 광역성장축 상에 위치한 부도심(북면, 웅동)의 성장을 촉진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생활권별로 인구계획 및 각종 사업을 고려해 적정히 배분했다.
세부용도 및 구체적인 위치는 향후 개발에 따른 도시관리계획으로 결정하게 된다.
이 외에 기반시설계획, 교통계획, 도심 및 주거환경계획, 환경의 보전과 관리계획, 공원‧녹지 계획 등 각 부문별 계획의 기본방향을 계획했다.
홍남표 시장은 "2040년까지 창원시의 발전방향인 공간구조 및 생활권, 분야별 발전목표를 수립 국가산단 2.0, 진해신항 등 대형 국책사업과 각종 도시개발사업, 산단조성사업, 주거환경개선사업 등을 할 수 있게 기반마련을 완성했다"며 "이 기반을 통해 창원특례시 지위 유지 및 미래 50년 창원시의 발전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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