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대구·경북

속보

더보기

대구시 대대적 조직개편안 마련...3실 15국 1본부 89과

기사입력 : 2023년03월31일 12:44

최종수정 : 2023년03월31일 12:44

민선8기 핵심정책 추진력 보강·신공항·군위군 편입...신규 행정수요 선제 대응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시가 3실 15국 1본부 89과를 담은 대대적인 조직개편안을 마련하고 31일 입법예고했다.

이번에 마련된 조직개편은 2023년 정기 조직개편으로 민선 8기 출범 당시 단행된 조직개편에 이어 두번째이다.

대구시는 새로 마련된 조직개편안에 대한 입법예고를 시작으로 다음달 25일 예정된 대구광역시의회 제300회 임시회 심의·의결을 거쳐 5월 중 시행할 예정이다.

새로 마련된 조직개편안은 본청 3실‧14국‧2본부·89과에서 1국이 늘고 1본부가 줄어 3실·15국·1본부·89과 체제를 갖췄다.

총 정원은 당초 6404명에서 88명 증가한 6492명으로 확대 조정됐다.

군위군 편입으로 경북에서 소방직 71명이 이체됐으나, 조직 개편을 통해 실제 증원되는 인력은 17명으로, 인력재배치 원칙을 반영해 최소한의 필수인력만을 보강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2023년 정기 조직개편으로, 민선 8기 핵심 정책 본격 추진을 위해 기능을 보강하고, 신공항특별법 통과, 군위군 편입 등 신규 행정수요에 신속히 대응키 위해 추진됐다.

또 지난 3개월간 실시한 조직진단과 직무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유사·중복기능을 통·폐합하는 등 보다 효율적인 조직으로 재설계하고 정부 기조에 맞춰 인력을 재배치하되, 군위군 편입 등에 따른 필수인력만을 보강했다고 대구시는 설명했다.

◇ 신공항특별법 통과 초읽기로 신공항 조직 확대

신공항특별법 통과가 예정되면서 중대형 물류·여객 복합공항인 대구경북신공항을 조속히 건설하고, 관광·상업·첨단산업단지 조성 등 후적지 개발 등 속도감 있는 추진위해 기존의 통합신공항건설본부를 공항건설단과 후적지개발단으로 확대 개편했다.

대구광역시청사 전경[사진=뉴스핌DB] 2023.03.31 nulcheon@newspim.com

◇ 5대 미래 신산업 육성‧지원 강화

기존의 혁신성장실과 미래ICT국을 미래혁신성장실로 통합했다.

새로 신설되는 미래혁신성장실은 대구 5대 미래 신산업 육성·지원 관련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하고신산업 간 시너지 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 깨끗한 식수 확보, 신천 수질개선 등 맑은물 관련 조직 통합

장기간 해결되지 못한 현안인 안전한 식수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고, 내륙 수변도시를 조성하는 등 맑은물 관련 정책들을 종합적으로 추진키 위해 금호강르네상스추진기획관을 맑은물하이웨이추진단으로 확대 개편했다.

◇ 코로나19 일상회복으로 보건‧의료체계 정상화 및 재난‧안전체계 재정비

코로나19가 안정화됨에 따라 그간의 의료비상사태에서 벗어나 온전한 일상회복을 준비하기 위해 보건·의료분야 조직을 시민안전실에서 기존 복지국으로 이관, 보건복지국으로 개편했다.

다만 신종감염병 대응, 공공의료·필수의료 강화 등을 위해 보건·의료 조직을 코로나19 발생 이전보다 확대했다.

이번 개편으로 코로나 이전 2과9팀45명 규모는 3과 12팀 60명 규모로 늘어난다.

또 재난 관련 사전예방과 대응 강화를 위해 시민안전실을 재난안전실로 개편했다.

이와함께 그간 분리되어 있던 중대시민재해 및 중대산업재해 예방체계를 일원화해 '중대재해예방과'를 신설하고, 시민 생활과 밀접한 도시시설물 안전점검을 강화키 위해 '도시안전과'를 신설했다.

시민생활과 밀접한 도시시설물은 지상시설물(초고층건축물, 교량 등), 지하시설물(상하수도 관로, 가스관, 공동구 등) 등이다.

◇ 군위군 편입에 따른 행정 공백 및 시민 불편 최소화

오는 7월 1일 자로 경북 군위군이 대구시로 편입됨에 따라 군위지역 소방력 강화를 위해 강북소방서 산하에 군위119출장소와 군위119구조대 등을 신설했다.

이에따라 군위군 소재 군위119안전센터와 의흥119안전센터는 편입된다.

또 보건환경연구원 산하에 가축 방역, 도축 검사, 축산물 안전성검사 등을 수행하는 동물위생시험소 군위지원과를 신설한다.

한편 이번 조직개편에 따라 '신청사건립과'는 폐지되고 신청사건립 가능과 업무는 건축과로 이관된다.대구시는 청사건립이 본격적으로 재추진될 경우 즉시 과 신설 또는 인력 증원을 통해 적기 대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그간 정체되었던 경제·산업구조 재편, 신공항 건설 및 후적지 개발을 본격 추진하는 등 대구굴기 실현의 초석을 마련하겠다"며 "보다 강력하고 안정화된 조직을 기반으로 한반도 3대 도시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尹 영수회담 제안 환영...총선 민심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국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대통령을 만나 이번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여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06 leehs@newspim.com 이어 "국민들께선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리라'고 준엄하게 명령했다"며 "우리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대통령실과 정부 그리고 국회가 함께 변해야 한다"며 "국민을 위한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또 주저해서도 안 될 것이다. 이번 회담이 국민을 위한 정치 복원의 분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근 중동 사태 등으로 고유가 현상이 심화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6월말까지 연장했지만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700원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개월만에 유가가 또 상승해 고물가 행진에 기름을 붓는 거 같아 참 걱정"이라며 "먹거리 고물가 지속으로 2월 물가 상승률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을 넘었다. 35개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높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최근 고유가·강달러는 예상 못한 변수로 인식되고 있는데도 기재부 장관은 근원물가가 안정적이라 하반기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 태연하게 말한다"며 "지난해 상저하고를 부르던 상황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고유가 시대에 국민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적극적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지난해 이런 유동적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횡재세 도입을 추진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hong90@newspim.com 2024-04-22 10: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