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두호 기자 = 자동차 내장재 전문기업 현대공업이 백상열 사내이사를 공동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현대공업은 강현석, 백상열 2인 공동 대표 체제로 전환하게 된다. 백상열 신임 대표는 현대공업에서 42년간 재직하며 기술개발, 영업 등의 요직을 거치며 회사기반을 닦아온 인물이다. 회사에 오랜 기간 몸담고 있었던 만큼 누구보다 회사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핵심 경영진이다. 백 신임 대표는 공동 대표로 선출된 이후 본격적으로 해외 영업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대공업은 지난달 9일 미국 법인을 통해 조지아주에 신규 공장을 확보하며 북미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백 신임 대표의 공동 대표 선출도 북미 지역의 사업 확장을 위한 전략 중 하나인 것으로 풀이된다.
백 대표는 "공동 대표이사라는 자리의 무게에 맞게 국내 및 해외 영업력 강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사진=현대공업] |
walnut_park@newspim.com